항우울제 처방 5년 새 37%↑…소아·청소년은 2배 넘게 급증

기사 핵심 요약

국내 항우울제 처방이 5년 사이 36.7% 증가한 가운데, 소아·청소년 처방은 2배 이상 급증했다. 저연령층 정신건강 문제가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 항우울제 처방 5년간 36.7% 증가
  • 0~9세 156.8%, 10대 127.4% 급증
  • ADHD 관련 처방 433.8% 증가
항우울제
항우울제 처방이 5년 새 36.7% 증가했다. 특히 소아·청소년은 2배 이상 급증해 정신건강 문제가 저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사진: 픽셀즈)

국내 항우울제 처방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에서 증가 폭이 두드러지며 정신건강 문제가 저연령층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항우울제 처방 건수는 2440만 건으로 집계됐다.

항우울제 처방 증가, 저연령층 중심 확대

2020년 1785만 건이었던 항우울제 처방은 지난해 2440만 건으로 늘었다. 전체 연령대에서 증가했지만, 특히 소아·청소년에서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0~9세 처방은 4만4000건에서 11만3000건으로 156.8% 늘었고, 10~19세는 56만5000건에서 128만5000건으로 127.4% 증가했다. 한눈에 정리하면, 항우울제 처방 증가의 중심이 저연령층으로 이동하고 있는 흐름이다.

청년층까지 확산…불안·스트레스 영향

청년층에서도 증가세가 확인된다. 같은 기간 20대는 55.9%, 30대는 74.7% 늘었다.

이는 불안과 스트레스가 우울 증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특정 연령이 아닌 전 세대에서 정신건강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ADHD 처방 급증…정신건강 관리 필요성

처방 사유를 보면 ADHD 등 운동과다장애 관련 처방이 크게 늘었다. 해당 처방은 2020년 15만7000건에서 2025년 83만8000건으로 433.8% 증가했다.

다만 전체 처방 건수 기준으로는 우울에피소드가 704만7000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가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로 관련 조사에 따르면 만 6~17세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16.1%로 나타났다. 왜 이 문제가 중요한가. 초기 관리 여부가 평생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질문

항우울제 처방은 얼마나 증가했나요?

2020년 대비 지난해 기준 36.7% 증가했습니다.

어떤 연령대에서 항우울제 처방 증가가 가장 컸나요?

0~9세와 10대 등 소아·청소년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항우울제 주요 처방 사유는 무엇인가요?

ADHD 등 운동과다장애와 우울에피소드 관련 처방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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