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지하화 대상 노선 반영 촉구, 서울 7개 자치구 공동건의문 발표

용산역부터 도봉산역 구간 종합계획 반영 요구 및 도심 단절 해소 촉구

기사 핵심 요약

서울 7개 자치구가 모인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는 2026년 10월 21일 동대문구청에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 구간을 정부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에 최우선 반영할 것을 공식 촉구했다.

서울 7개 자치구가 경원선 전 구간의 철도 지하화 선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 용산·성동·동대문·중랑·성북·도봉·노원 7개 구가 경원선 지하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 용산역에서 도봉산역에 이르는 지상 철도 전 구간의 최우선 지하화를 정부에 촉구했다.
  • 수십 년간 이어진 도심 단절과 소음 피해를 해결하고 상부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원선 지하화 대상 노선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 동북권과 도심을 잇는 7개 자치구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경원선이 관통하는 서울시 용산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7개 자치구는 정부를 향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의 조속한 확정과 경원선 구간의 최우선 선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공식 발표했다.

자치구 관계자들이 회의실에 모여 철도 노선 개발 정책을 협의하는 모습
서울 7개 자치구 관계자들은 동대문구청에 모여 경원선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 - AI 생성)

서울 7개 자치구, 동대문구청서 경원선 지하화 공동건의문 채택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는 2026년 10월 21일 서울 동대문구청에 모여 경원선 전 구간의 지하화 반영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공식 채택했다. 이들 자치구의 행정 협의체인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는 21일 동대문구청에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지선 포함) 구간을 정부의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에 반드시 포함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동건의문에는 수십 년 동안 지상 철도로 인해 극심한 도심 단절과 소음 및 진동 피해를 겪어온 경원선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구간을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에 우선하여 반영해야 한다는 자치구들의 결의가 담겼다. 협의회는 주민들의 주거 환경 권리 회복과 서울 동북권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정부의 조속한 정책 결단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참석 명단 및 구간 요구 현황

서울 7개 자치구 단체장과 부단체장은 경원선 본선과 지선을 포함한 용산역~도봉산역 전 구간의 지하화를 정부에 공동으로 요구했다.

표: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참여 자치구 및 요구 현황

자치구(지역) 참석자 직책 및 성명 요구 대상 노선 구간
동대문구 최동민 구청장(협의회장)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지선 포함)
도봉구 김동욱 구청장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지선 포함)
성북구 최경주 부구청장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지선 포함)
용산구 김광덕 부구청장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지선 포함)
성동구 고광현 부구청장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지선 포함)
중랑구 정상택 부구청장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지선 포함)
노원구 신종우 부구청장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지선 포함)

출처: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2026)

발표 현장에는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최동민 동대문구청장과 김동욱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등 7개 구의 핵심 행정 책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모았다. 각 자치구는 해당 노선이 서울 도심과 외곽을 잇는 핵심 간선 축임에도 불구하고 생활권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해 왔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도심 주거 지역 사이를 관통하고 있는 지상 철도 선로와 주변 주택가 전경
경원선 지상 구간은 오랜 기간 도심 생활권을 분단하고 소음과 진동 피해를 일으켜 주거 환경 개선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사진 - AI 생성)

도심 단절 피해와 국토교통부 종합계획 발표 지연 배경

국토교통부는 당초 2025년 말까지 대상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을 공식 고시할 계획이었으나 세부 일정 발표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정부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 노선을 대상으로 사업성과 파급효과를 검토하는 법정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애초 2025년 말까지 구체적인 대상 노선이 담긴 종합계획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보여왔으나, 아직 세부적인 선정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 지하화 추진을 준비해 온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의 불확실성과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도 번지는 상황이다.

경원선 통과 자치구들은 철도 지상 구간 탓에 동서 또는 남북 생활권이 수십 년간 갈라져 있었으며, 열차 운행에 따른 소음과 분진, 진동으로 인근 주민들이 주거 피해를 입어왔다고 지적했다. 국가 차원의 지하화 계획 발표가 늦어질수록 도심 정비와 주거 환경 개선 작업 역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협의회의 설명이다.

철도 역사 주변의 유휴 부지와 도심 빌딩이 어우러진 개발 예정 구역 풍경
철도 지하화 추진 시 확보되는 철도 상부 부지는 일자리와 주거, 문화 시설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사진 - AI 생성)

상부 개발 기대 효과와 지자체 협력 계획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는 지상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확보되는 상부 철도 부지를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복합된 새로운 성장 축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지자체들은 상부 개발이 주거 환경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철도 상부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면 지상 단절이 풀릴 뿐 아니라 대규모 공공 공간과 녹지, 청년 창업 공간 및 문화 시설을 체계적으로 들일 수 있다. 동대문구 등 경원선 인접 자치구 일대에서는 최근 장안동 134-15 일대 주거단지 개발과 같은 도시 정비 사업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어, 철도 지하화와 상부 복합 개발이 맞물릴 경우 동북권 도심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장인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는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절박한 과제"라며 "정부의 결단으로 경원선이 종합계획 대상 노선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들과 지속해서 강력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개 자치구는 향후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추가 건의 활동을 펼치는 등 공동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경원선 지하화 공동건의문에 참여한 서울 자치구는 어디인가요?

경원선이 통과하는 용산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7개 자치구가 참여했습니다.

자치구들이 요구하는 지하화 대상 구간은 어디까지인가요?

지선을 포함한 경원선 용산역부터 도봉산역까지의 전 구간을 지하화 대상 노선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 고시는 왜 늦어지고 있나요?

국토교통부는 애초 2025년 말 발표를 목표로 했으나 세부 선정 결과 공개 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1.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공동건의문 (2026.10.21 채택)
  2. 국가법령정보센터,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법률 제201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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