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마음상담소 2030년까지 52곳으로 확대…생활밀착형 정신건강망 구축

2030년까지 편의점 37곳·고시원 15곳 확충…2027년 반포·잠원 권역 확장

기사 핵심 요약

서울 서초구는 청년과 1인가구의 조기 심리지원을 위해 편의점과 고시원에 구축한 '마음상담소'를 2030년까지 52곳으로 확대한다. 주민들은 생활공간에 비치된 QR코드로 자가진단을 수행하고 고위험군 판정 시 전문 의료기관 연계 및 사례관리를 받게 된다.

서초구는 편의점과 고시원 기반의 마음상담소를 2030년까지 52곳으로 확충한다.

  • 서초구는 마음상담소 거점을 2026년 현재 24곳에서 2030년까지 52곳으로 늘린다.
  • 주민들은 QR코드를 통해 일상 공간에서 손쉽게 자가진단과 전문기관 연계를 받는다.
  • 2027년 반포·잠원 권역으로 확대되며 청년센터 및 1인가구지원센터와 협력망을 가동한다.

서울 서초구는 청년과 1인가구가 일상생활 속에서 정신건강 지원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편의점과 고시원을 거점으로 삼은 '마음상담소'를 단계적으로 늘린다고 2026년 10월 22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마음상담소 거점으로 활용되는 서초구 내 편의점 전경
서초구는 청년과 1인가구의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과 고시원을 활용해 정신건강 상담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 - AI 생성)

생활밀착형 정신건강 지원 체계 마음상담소의 운영 방식

서초구 마음상담소란 청년과 1인가구가 일상적으로 드나드는 편의점과 고시원에 전용 QR코드를 비치해 주민 스스로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맞춤형 전문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복지 사업을 말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의료기관 방문에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는 은둔·고립 청년과 1인가구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공간을 창구로 삼아 조기 발견과 개입 문턱을 낮추려는 조치다.

이용 방식은 간단하다. 마음상담소로 지정된 점포나 시설에 방문한 주민이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정도를 자가검진할 수 있는 온라인 페이지로 곧바로 연결된다. 검진 결과 위험도가 낮거나 일상적 위로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권역별 지원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정보를 안내한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경우에는 전문 상담 연계가 진행된다. 전문의 상담 및 지역 내 전문 협력병원 연계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제공되며, 대상자의 동의를 거쳐 심층 상담과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유입되도록 체계화했다.

편의점 내 비치된 정신건강 자가진단 QR코드 안내물
방문객은 매장 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자신의 스트레스와 우울 정도를 즉시 진단할 수 있다 (사진 - AI 생성)

2024년 최초 도입부터 2030년 52곳 확충까지의 추진 계획

서초구 마음상담소는 2024년 서울 자치구 최초로 편의점 5곳을 '마음편의점'으로 지정하며 첫발을 뗐으며, 2026년 현재 총 24곳으로 운영 규모가 늘어난 상태다(서초구청, 2026). 구는 2026년 들어 신규 거점 7곳을 추가 지정하면서 편의점 중심의 '마음편의점' 17곳과 고시원 기반의 '마음안심고시원' 7곳 체제를 구축했다.

구는 거점 확충에 속도를 내어 2030년까지 총 52곳으로 확대한다는 단계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최종 목표치는 마음편의점 37곳과 마음안심고시원 15곳으로, 주거 취약 지역과 청년 밀집 유동 지역을 중심으로 균형 있게 분산 배치할 방침이다.

표: 서초구 마음상담소 거점별 운영 현황 및 2030년 확충 목표

시설 구분 2024년 도입(개소) 2026년 현재(개소) 2030년 확충 목표(개소)
마음편의점 5 17 37
마음안심고시원 0 7 15
합계 5 24 52

출처: 서초구청(2026년 10월 발표 기준)

현재 총 24곳인 서초구 마음상담소는 마음편의점 37곳과 마음안심고시원 15곳을 포함해 오는 2030년까지 총 52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고시원 내 공용 공간에 설치된 마음안심 심리지원 안내 코너
마음안심고시원은 1인가구가 일상 공간에서 심리적 부담 없이 지원 정보를 확인하도록 돕는다 (사진 - AI 생성)

반포·잠원 권역 확장과 유관기관 협력망 구축 현황

서초구는 2027년부터 반포·잠원 권역까지 마음상담소 사업 대상지를 넓혀 자치구 전역을 아우르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기존 주요 주거 밀집 지역에 더해 생활권 특성이 다른 권역으로 접점을 넓힘으로써 지원이 닿지 않던 청년과 1인가구의 접근성을 높인다.

거점 확대와 함께 지역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 2026년 8월 19일 서초청년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10월 21일에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을 사전에 발견하고 즉시 전문 서비스로 넘겨주는 유기적인 현장 협력망을 가동한다.

협약에 따라 서초청년센터는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인식 개선 활동을 맡고,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고립 위기에 놓인 1인가구를 찾아내 심층 상담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 거점에서 발견된 위기 신호가 실제 복지 행정과 전문 치료로 곧바로 이어지도록 연결고리를 정비한 것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마음건강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 과제"라며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1인가구 고위험군 발굴에 힘쓰는 한편, 서초 곳곳에 마음상담소를 확대해 일상 가까이에서 마음을 돌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및 출처

  • 서초구청 보도자료, 「편의점·고시원 활용 생활밀착형 '마음상담소' 2030년까지 52곳 확대」(2026.10.22.)

자주 묻는 질문

마음상담소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나요?

네, 지정된 편의점이나 고시원을 방문하는 주민이라면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누구나 무료로 자가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나오면 어떤 지원을 받나요?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본인 동의를 거쳐 전문의 상담 및 지역 협력병원 연계 등 심층적인 사례관리가 지원됩니다.

앞으로 어느 지역으로 확대되나요?

2027년부터 반포·잠원 권역으로 대상지를 넓혀 자치구 전역에 걸친 촘촘한 심리 안전망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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