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마시던 버블티, 우울증·불안 위험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와

205만 명 데이터 분석 결과, 탄산음료·에너지 드링크도 위험... 커피는 오히려 우울 위험 낮춰

기사 핵심 요약

중국 지린대 연구팀이 205만 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버블티 섭취가 우울증 및 불안 위험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등 다른 단 음료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청소년층에서 그 연관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커피는 우울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대규모 연구 결과, 버블티 섭취가 우울증 및 불안 위험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 대규모 연구 결과, 버블티 섭취는 우울증 및 불안 위험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 단 음료와 정신 건강 문제의 연관성은 특히 청소년층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 연구진은 버블티 대안으로 물이나 적정량의 커피 섭취를 권장했다.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버블티가 우울증과 불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지린대 연구팀은 205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비알코올성 음료와 정신 건강의 상관관계를 다룬 논문을 국제 학술지 '우울과 불안'(Depression and Anxiety)에 최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특히 버블티 우울증과 같은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버블티 우울증
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버블티가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 AI 생성)
버블티 우울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버블티, 우울·불안과 가장 높은 연관성 보여 - 버블티 우울증의 위험성

연구팀 분석 결과, 여러 비알코올성 음료 중 버블티가 우울증과 가장 뚜렷한 연관성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기타 청량음료,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 순이었다. 불안 증상 역시 버블티와 탄산음료를 마실 때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반면 커피는 오히려 우울 위험을 낮추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음료 종류에 따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히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음료 종류별 정신 건강 지표와의 연관성 순위는 아래 표와 같다.

버블티, 탄산음료, 커피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는 도식
연구에 따르면 버블티와 탄산음료는 우울 및 불안과, 에너지 드링크는 스트레스와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사진 - AI 생성)
정신 건강 지표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인 음료 순서
우울(Depression) 1. 버블티 2. 탄산음료 3. 에너지 드링크
불안(Anxiety) 1. 버블티, 탄산음료 (공동)
스트레스(Stress) 1. 에너지 드링크

*출처: 중국 지린대 연구팀, 학술지 '우울과 불안'(Depression and Anxiety) 게재 논문 (2026)

청소년층, 단 음료 섭취와 정신 건강 연관성 더 강해

단 음료 섭취와 정신 건강 문제의 연관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관찰됐지만, 청소년층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학업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를 위해 습관적으로 마시는 달콤한 음료가 오히려 정신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신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청소년의 음료 선택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대목이다.

책상에 앉아 있는 피곤한 모습의 청소년과 옆에 놓인 버블티
연구 결과, 단 음료 섭취와 정신 건강 문제의 연관성은 특히 청소년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사진 - AI 생성)

대안 음료로 물·커피 권장…우울 위험 낮추는 효과도

연구진은 버블티나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커피를 마실 것을 권장했다. 갈증 해소에는 부작용이 없는 물이 가장 좋은 선택이며, 커피는 우울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커피는 적정량을 섭취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커피, 하루 2~3잔 섭취 시 우울 위험 감소 경향

커피의 긍정적 효과는 적정량을 섭취할 때 나타나며, 하루 2~3잔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권장된다. 터키 앙카라대 연구팀의 선행 연구에 따르면,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450~600mg인 그룹은 0~300mg 섭취 그룹보다 우울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섭취량이 600mg을 넘어도 우울 위험 감소 효과가 더 커지지는 않았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되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버블티를 마시면 정말 우울증에 걸리나요?

연구는 버블티 섭취와 우울증 위험 사이에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밝힌 것입니다. 버블티가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잦은 섭취는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버블티 외에 다른 단 음료는 괜찮은가요?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기타 청량음료 등 다른 단 음료 역시 우울 및 불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에너지 드링크는 스트레스와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커피는 정신 건강에 항상 좋은가요?

적정량의 커피는 우울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600mg을 초과하는 등 과다 섭취 시에는 긍정적 효과가 더 커지지 않았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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