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부터 떠올린다. 달걀, 고기, 파스타, 치즈, 견과류 등은 대표적인 금기 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인식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은 “다이어트의 핵심은 음식의 종류보다 먹는 방식과 양”이라며, 오히려 잘 활용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소개했다.
달걀, 아침에 먹으면 식욕 조절 효과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하루 한 개 정도의 달걀 섭취는 대부분의 성인에게 안전하며, 특히 아침 식사로 먹을 경우 하루 전체 섭취 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소화 시간이 길어 혈당 변동을 완만하게 만들고, 불필요한 간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스테이크, 부위 선택이 관건
다이어트 중 육류 섭취를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 쇠고기 안심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전문가들은 “기름진 부위가 아닌 연한 안심을 적당량 섭취한다면 체중 관리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파스타는 끊지 말고 ‘통곡물’로 바꾸기
파스타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정제된 밀가루가 문제다. 통곡물 파스타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높인다.
실제로 정제 곡물 대신 통곡물을 꾸준히 섭취한 집단에서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도 있다.
저지방 치즈와 유제품, 지방 분해에 도움
다이어트를 이유로 유제품을 완전히 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칼슘은 체내 지방 분해 과정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저지방 치즈, 요구르트, 우유를 적절히 섭취하면 오히려 체중 감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견과류, ‘좋은 지방’으로 간식 대체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지만,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소량만으로도 포만감을 준다.
전문가들은 “한 줌 정도의 견과류는 과자나 단 음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블랙커피, 설탕만 빼면 문제 없다
커피는 크림과 시럽을 제외하면 열량 부담이 거의 없다. 블랙커피는 신진대사를 자극해 지방 연소에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불면이나 심장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끊는 다이어트보다, 조절하는 다이어트가 오래 간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극단적인 제한’을 꼽는다. 좋아하는 음식을 완전히 끊을수록 스트레스가 커지고, 결국 폭식이나 요요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칼로리 계산보다 포만감과 영양 밀도, 그리고 지속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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