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산림당국의 신속한 진화작업으로 1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9일 오후 2시 10분께 봉화군 법전면 눌산리 산 160 일대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산 중턱에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번졌으나, 당국은 즉시 진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확산을 막았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7대, 장비 33대, 인력 12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3시20분께 주불(주된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현장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한때 불길이 퍼질 우려가 있었지만, 헬기를 동원한 집중 살수와 진화대의 지상 차단선 구축으로 불길이 빠르게 진압됐습니다.
이후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에 돌입해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한 감시 인력을 상주시켰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인근 주택이나 시설로의 연소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산림 일부가 불에 타면서 피해 면적은 정확히 조사 중입니다.
산림청은 현장 감식반을 투입해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입산자 실화 가능성이나 농산 폐기물 소각 등 여러 원인을 배제하지 않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일시적으로 대피 권고를 받았으나, 주불 진화 후 대피 조치는 해제됐습니다.
봉화군청은 “현재 진화는 완료 단계지만, 산림당국과 협력해 잔불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낮은 습도로 인해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입산객들은 취사나 담배 등 화기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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