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부상 악재 겹치며 준플레이오프 3연패로 가을야구 마감

투타 연쇄 부상 악재와 후반기 승률 급락이 낳은 조기 탈락

기사 핵심 요약

LG 트윈스는 2026 KBO 준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에 3연패를 당하며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내내 이어진 투타 핵심 자원들의 연쇄 부상과 후반기 승률 급락이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다.

LG 트윈스가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 악재 속에 준플레이오프 3연패로 2026시즌을 마쳤다.

  • LG 트윈스는 2026 준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에 3연패하며 가을야구 탈락을 확정했다.
  • 마무리 유영찬의 수술과 손주영, 송승기, 김진성 등 주축 투수들의 부상으로 마운드 운용에 큰 차질을 빚었다.
  • 전반기 승률 0.612(2위)를 기록했으나 후반기 승률 0.448(공동 6위)로 추락하며 4위로 마쳤다.

LG 트윈스가 202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패를 당하며 정규시즌 4위로 2026시즌 일정을 공식 마감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기세를 올렸으나, 준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투타의 전력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마친 프로야구 구장에서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이동하는 장면
정규시즌 막판 부진을 겪은 LG 트윈스는 2026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패로 탈락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 - AI 생성)

준플레이오프 3연패와 4위 마감의 과정

LG 트윈스는 10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완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3패로 무너졌다. 정규시즌 4위로 진출해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단 한 경기도 가져오지 못한 채 가을야구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조기 탈락의 배경에는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급격한 경기력 하락세가 자리 잡고 있다. LG 트윈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잠실 KIA와의 3연전에서 전패를 당하며 치명타를 입었다. 이후 10월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도 KIA에 패배하며 3위 탈환 기회를 놓치고 4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시즌 마지막 13경기에서 8연패를 포함해 3승 10패로 극심한 난조를 겪은 흐름은 포스트시즌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시리즈 전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격돌 프리뷰 등에서 마운드 반등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정규시즌 막판 침체된 분위기를 단기전에서 끝내 뒤집지 못했다.

선발진 붕괴와 마무리 수술 등 투수진 부상 악재

LG 트윈스 마운드는 시즌 개막 이전부터 발생한 주축 투수들의 연쇄 부상과 이로 인한 연쇄 보직 변경 때문에 정규시즌 내내 균열을 겪었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던 좌완 선발 손주영은 팔꿈치 통증을 안고 복귀한 뒤 재활을 거쳤으나 시범경기 도중 복사근 부상이 겹쳐 5월에야 1군 마운드에 올랐다.

뒷문을 단단히 지키던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이탈은 투수진 운용에 치명적인 타격을 안겼다. 유영찬은 4월까지 월간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넘보는 페이스를 달렸으나 4월 말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5월 초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마무리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복귀한 4선발 손주영이 구원투수로 보직을 변경해 47경기 1승 2패 31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지탱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승을 올렸던 5선발 송승기가 두 차례 부상으로 이탈하며 3승에 그쳤고, 지난해 선발 22승을 합작했던 4~5선발진의 합산 승수는 올 시즌 3승으로 급감했다.

불펜 전력 약화와 고우석 복귀 시점

불펜진 역시 고액 FA 영입 자원과 베테랑 투수들이 잇단 부상에 시달리며 마운드의 허리를 안정적으로 지켜주지 못했다. 52억 원 규모 계약으로 합류한 장현식은 부상과 구위 저하로 기대를 밑돌았고 베테랑 투수 김강률과 김진성도 부상 명단에 올랐다.

특히 필승조의 중심축이던 김진성이 8월 중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경기 후반 불펜 운용의 난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미국 무대에서 복귀한 고우석이 9월 초 선수단에 합류했으나, 정규시즌 순위 싸움이 막바지로 치닫던 시점이었기에 팀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야구장 마운드 위에 놓인 로진백과 불펜 배경
주축 투수들의 수술과 부상 이탈로 인해 마운드 보직 개편이 불가피했던 2026시즌이었다 (사진 - AI 생성)

타선 주축들의 연쇄 부상과 집단 슬럼프

LG 트윈스 야수진은 주전 야수들의 연이은 잔부상과 타격 침체가 동시에 겹치면서 시즌 내내 공격 전개에 커다란 제약을 받았다. 3월 WBC에서 허리 근육통을 겪은 문보경은 개막 엔트리에는 들었으나 수비를 소화하지 못하고 3~4주 동안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문보경의 수비 불가로 인해 당초 외야와 지명타자로 기용될 계획이던 거포 유망주 이재원의 타석 출장 기회가 축소되는 연쇄 작용이 일어났다. 이어 5월 초에는 문보경이 발목 부상을 입고 문성주가 엉덩이 부상을 당하면서 두 핵심 타자가 약 한 달 동안 나란히 라인업에서 빠졌다.

MVP 경쟁을 펼친 외국인 타자 오스틴과 주장 박해민을 제외하면 주전 라인업 대부분이 기나긴 타격 부진에 빠졌다. 홍창기, 신민재, 오지환, 박동원, 문성주, 문보경이 동반 침체를 겪었으며, 4월 초 천성호, 4월 말 송찬의, 6월 문정빈 등 대체 백업 자원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주전들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지는 못했다.

더그아웃 벤치에 줄지어 놓인 야구 배트와 보호 헬멧
주전 타자들의 부상과 슬럼프가 이어지며 공격력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 - AI 생성)

전반기 선두 경쟁에서 후반기 6위권 추락까지

LG 트윈스는 올스타 휴식기 직전까지 선두 경쟁을 펼쳤으나 전반기 마지막 경기 패배를 기점으로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1위를 질주하던 LG는 전반기 최종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덜미를 잡히며 52승 33패(승률 0.612)를 기록해 2리로 뒤진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후반기 들어 투타의 누적된 과부하가 폭발하면서 26승 1무 32패(승률 0.448)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남겼다. 후반기 승률은 5할에 미치지 못했으며 리그 10개 구단 중 공동 6위에 머무르는 하위권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다음 표는 LG 트윈스의 2026 정규시즌 전반기와 후반기 성적 추이를 정리한 데이터다(KBO, 2026).

표: 2026시즌 LG 트윈스 전·후반기 성적 비교

구분 경기수(경기) 승리(승) 무승부(무) 패배(패) 승률 순위
전반기 85 52 0 33 0.612 2위
후반기 59 26 1 32 0.448 공동 6위

출처: KBO 공식 기록(2026)

LG 트윈스는 전반기에 6할이 넘는 승률로 리그 2위를 유지했으나, 후반기에는 승률 0.448로 급락하며 정규시즌을 4위로 마감했다. 전반기를 버텨낸 투수진과 백업 전력도 타선의 장기 슬럼프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악재를 넘어서지 못한 채 2026년 가을 여정을 마쳤다.

출처: KBO 리그 공식 기록실(2026)

자주 묻는 질문

LG 트윈스가 2026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결정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마무리 유영찬의 수술을 비롯한 마운드 붕괴와 주축 타자들의 연쇄 부상 및 집단 슬럼프로 인해 전·후반기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된 점이 주요 원인입니다.

2026시즌 LG 트윈스의 전반기와 후반기 승률 차이는 어느 정도였나요?

전반기에는 52승 33패로 승률 0.612를 기록해 2위에 올랐으나, 후반기에는 26승 1무 32패로 승률 0.448(공동 6위)까지 크게 떨어졌습니다.

손주영 투수는 부상 복귀 후 어떤 역할을 수행했나요?

시범경기 복사근 부상으로 5월에 복귀한 손주영은 수술로 이탈한 유영찬의 자리를 대신해 구원투수로 보직을 전환했고, 47경기에서 1승 2패 31세이브를 올리며 뒷문을 지켰습니다.

참고자료

  1. ‘우승→3위→우승→4위’ 개막부터 시즌 끝까지 부상 악재, LG의 한국시리즈 2연패 꿈은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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