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양재시장, 지상 10층 복합상가로 재탄생…정비사업 통과

양재시장
서울 서초구 양재시장이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 복합상가로 재정비된다.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상권 활성화와 공공시설 확충이 본격화된다.(사진=서울시 제공)

노후화된 서울 서초구 양재시장이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 상가 건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6일 전날 열린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재시장 시장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교육 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초구 양재동 1-7번지 일대로, 이번 심의 통과로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양재시장은 1988년 건물형 전통시장으로 조성돼 약 38년간 양재역 역세권의 핵심 상권 역할을 해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공실 증가로 경쟁력이 약화돼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해당 지역을 시장정비사업 추진 대상으로 승인한 바 있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양재시장은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며, 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업무시설이 복합된 상가 건물로 재탄생한다.
1층에는 음식점과 카페를 배치해 말죽거리변 기존 상권과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2층 이상에는 인근 업무·주거 수요를 고려한 생활서비스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기여 시설로는 지상 2층에 연면적 231.06㎡ 규모의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해당 공간은 말죽거리 골목형상점가 상인 간 상생을 지원하는 한편, 서초구 내 부족한 회의실과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 출입구 차단기를 지하로 이전하는 방안도 통합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양재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시장을 개선하고 양재역 일대를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재도약시키겠다”며 “업무시설 공급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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