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 마장동 일대가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가치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우시장의 존재로 상대적 선호도가 낮았던 마장동이 교통과 개발 호재를 기반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시보에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안이 고시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고 24층, 26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40가구, 일반분양은 222가구로 계획됐다.
해당 구역은 노후 아파트 단지인 마장 세림아파트와 인접해 있다. 마장 세림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현재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이다.
최고 39층, 115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계획이며, 조합 설립 인가를 마친 상태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 선정됐으며, 서울시의 공원 규제 완화 정책에 맞춰 입체공원 도입을 위한 사전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인근 사근동 293번지 일대도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며 최고 35층, 526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 일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마장동과 사근동 일대는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마장동 한국전력 자재센터 용지를 BS그룹 컨소시엄이 5055억원에 낙찰받았다.
현재 해당 부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돼 있지만, 개발 과정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이 예상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역 일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25층 건물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BS그룹은 이 부지를 주상복합 단지로 개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마장동은 지하철 5호선 마장역을 끼고 있으며, 한 정거장 거리의 왕십리역에서는 2호선, 5호선, 수인분당선 환승이 가능하다.
또한 성수 IT 밸리와도 가까워 교통 및 직주 근접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과거 우시장의 영향으로 주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집값 상승도 더뎠던 지역이다.
이번 정비사업과 각종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마장동의 저평가 이미지가 해소되고, 향후 성동구 내 신흥 주거지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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