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수출 3분기 누적 247억5천만 달러, 역대 최대 달성

화장품 31%·의약품 14.2% 성장 견인… 사상 첫 연간 300억 달러 돌파 기대

기사 핵심 요약

2026년 3분기 누적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은 247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기초화장품 수요가 급증하고 유럽향 바이오의약품 공급이 확대된 결과다. 업계는 연간 누적 수출액이 3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2026년 3분기 누적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247억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 화장품 수출이 111억3천만 달러로 31%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 연간 300억 달러 돌파가 기대되나 미국의 관세 정책 등 통상 규제 점검이 요구된다.

올해 글로벌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헬스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다시 쓰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6년 10월 27일 자료를 통해 2026년 3분기 누적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분야 바이오헬스산업(바이오헬스) 수출액이 247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한 규모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누적 247억5천만 달러 달성… 전년 대비 19.4% 증가

국내 바이오헬스 수출 실적은 2026년 3분기 누적 247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화장품과 의약품 부문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 소비가 확대되고 유럽 시장 내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111억3천만 달러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의약품 수출 역시 89억3천만 달러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고, 의료기기도 47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 규모 확대를 뒷받침했다.

미국·유럽 달군 K-뷰티, 기초화장품 수출 37.7% 급증

화장품 부문은 북미와 유럽 등 핵심 소비 시장에서 기초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6년 3분기 누적 수출액 111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0% 성장했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서구권 수출이 두드러졌다.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전체 화장품 수출액의 78.3%가량을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7.7% 증가한 87억1천만 달러로 집계돼 해당 기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가별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액과 전년 대비 증가율은 다음과 같다.

  • 미국: 18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
  • 영국: 4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10.5% 증가)
  • 네덜란드: 3억3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366.1% 증가)
  • 캐나다: 2억5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55.1% 증가)

인체세정용 제품류 수출액도 전년 대비 30.6% 증가한 5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미국이 1억2천만 달러로 34.1% 늘었고, 베트남 3천만 달러(42.6% 증가), 영국 2천만 달러(117.0% 증가), 인도네시아 2천만 달러(116.2% 증가) 순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기존 아시아 중심 구조에서 서구권 시장으로 수출 거점이 다변화하는 추세다. 앞서 다룬 K-뷰티 수출 동향에서 나타난 북미 시장 공략 흐름이 연중 지속해서 힘을 받는 모양새다.

2026년 3분기 누적 바이오헬스 주요 분야별 수출액 비교 차트
화장품과 의약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바이오헬스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진 - AI 생성)

바이오시밀러·위탁생산 견인한 의약품과 진단기기 중심 의료기기

의약품 수출은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와 해외 제약사 위탁생산 물량의 안정적 공급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89억3천만 달러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미주와 아시아 지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출하량이 늘어난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의약품 중에서는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전체의 약 64.0%에 달하며 핵심 수출 품목으로 기능했다. 유럽 주요국으로 향한 바이오의약품 실적은 큰 폭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 스위스: 9억8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
  • 헝가리: 9억2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
  • 네덜란드: 6억2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
  • 벨기에: 2억9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08.5% 증가)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47억 달러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북미와 인도, 오스트리아 등에서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수요가 이어졌고 동남아와 중남미 시장에서는 미용 목적 레이저 기기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주요 분야별 3분기 누적 수출 실적 및 증가율 비교

2026년 3분기 바이오헬스 산업의 세부 분야별 실적을 살펴보면 화장품과 의약품이 전체 수출액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누적 수출액과 전년 대비 증가율, 주요 견인 품목은 아래 표에 정리했다.

표: 2026년 3분기 누적 바이오헬스 주요 분야별 수출 실적 비교
분야 수출액(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주요 견인 품목 및 지역
화장품 111.3 31.0 기초화장용 제품류(미국·유럽), 인체세정용 제품류
의약품 89.3 14.2 바이오의약품(스위스·헝가리 등 유럽), 보툴리눔 톡신
의료기기 47.0 6.2 초음파 영상진단기(북미·인도), 미용 목적 레이저 기기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6.10.27 발표 자료 기준)

연간 300억 달러 첫 돌파 전망과 주요국 규제 변수

바이오헬스 수출은 연말까지 서구권 기초화장품 선호와 유럽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이어질 경우 사상 처음으로 연간 누적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주요 수입국의 통상 정책과 관세 장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영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남은 기간에도 유럽의 바이오의약품과 서구권의 기초화장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사상 처음 연간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의 의약품 관세가 품목에 따라 확대되는 등 주요 시장의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출 기업들은 호조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수입국별 통상 규제 변화와 관세 변수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3분기 바이오헬스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달성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기초화장품 수요가 급증하고,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처방 및 위탁생산 물량이 늘어나면서 화장품과 의약품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입니다.

화장품 분야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품목과 국가는 어디인가요?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37.7% 증가한 87억1천만 달러를 기록해 성장을 이끌었으며, 미국(49.1% 증가), 영국(210.5% 증가), 네덜란드(366.1% 증가) 등에서 급증했습니다.

연간 3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주의해야 할 변수는 무엇인가요?

주요 시장의 규제 환경 변화와 더불어 미국의 품목별 의약품 관세 확대 등 통상 정책 리스크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자료

  1. 한국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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