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제주산 돼지고기가 대한민국 전체 돼지고기 수출량의 97.3%를 점유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 2026년 9월 말 기준 제주 축산물 수출액은 329만 달러로 전년 대비 7배 급증했으며,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와 싱가포르 수출 승인 작업장 9곳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산 돼지고기가 전국 수출의 97.3%를 차지하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329만 달러 실적을 달성했다.
- 국내 전체 돼지고기 수출량 가운데 제주산 비중이 97.3%를 기록했다.
- 싱가포르 수출액이 267만 달러에 달하며 전체 실적의 약 81%를 견인했다.
-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과 도내 9개 공인 작업장이 수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물량이 국내 전체 수출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한국 축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을 이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제주산 돼지고기는 전국 수출 물량 가운데 97.3%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엄격한 가축 방역 체계와 위생 기준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주요 국가로 수출길을 넓힌 결과다.

전국 물량 97% 점유한 제주산 돼지고기와 실적 지표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실적은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집계 결과 2026년 9월 말 기준 제주산 축산물 누적 수출실적은 173t, 329만 달러에 달했다(제주특별자치도, 2026). 이는 전년 동기 수출액인 45만 달러와 비교해 7배를 웃도는 수치로, 1년 만에 수출 규모가 크게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돼지고기의 수출 점유율이 두드러진다. 국내에서 해외로 수출되는 돼지고기 전체 물량 가운데 제주산 돼지고기 비중은 97.3%에 이른다. 소고기 부문에서도 냉장 소고기 수출 물량의 33.8%를 제주산 한우가 점유하며 적지 않은 비중을 나타냈다. 최근 국내 축산물 소비 둔화 우려 속에서 해외 시장 개척이 주요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제주산 축산물이 수출 전선의 중심축 역할을 맡은 셈이다.
다음 표는 2026년 9월 말 기준 제주산 축산물이 진출한 주요 국가별 수출액과 세부 구성 현황을 정리한 수치다. 표를 살펴보면 싱가포르가 전체 수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표: 2026년 9월 말 기준 제주산 축산물 국가별 수출 현황
| 국가명 | 수출액(만 달러) | 점유율(%) |
|---|---|---|
| 싱가포르 | 267 | 약 81.2 |
| 홍콩·마카오 | 45 | 약 13.7 |
| 몽골 | 9 | 약 2.7 |
| 아랍에미리트(UAE) | 4 | 약 1.2 |
| 기타 및 합계 | 329 | 100.0 |
출처: 제주특별자치도(2026년 9월 말 집계 기준)
싱가포르 중심의 해외 판로 확대와 국가별 현황
제주산 축산물 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배경에는 싱가포르 육류 소비 시장의 본격적인 개방이 자리 잡고 있다. 올해 9월 말까지 집계된 전체 수출액 329만 달러 가운데 싱가포르 한 국가로 향한 실적이 267만 달러에 달해 전체의 약 81%를 차지했다(제주특별자치도, 2026). 동남아시아 물류 및 금융 거점인 싱가포르에서 제주산 육류의 품질과 위생 관리 역량이 인정받으면서 수출량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싱가포르 외에도 아시아 및 중동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수출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홍콩·마카오 지역으로 45만 달러 상당의 축산물이 수출되었으며, 중앙아시아 내륙 국가인 몽골에 9만 달러, 중동 시장인 아랍에미리트(UAE)에 4만 달러 규모가 각각 선적되었다. 정부 차원의 동물성 식품 수출 지원 정책과 검역 협상이 진전을 보인 점도 이러한 시장 다변화의 한 배경으로 꼽힌다.

싱가포르 시장 진출은 2025년 11월 열린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주요 분수령이었다. 당시 양국 정상 간 논의를 거쳐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 협의가 타결되었고, 이후 본격적인 통관 절차가 열리면서 실제 수출 물동량이 단기간에 급증했다.
국제 방역 인증과 현지 위생 기준 충족 과정
제주 축산물이 까다로운 해외 검역 문턱을 넘을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섬이라는 지리적 격리 환경과 고도화된 방역 시스템이다. 제주도는 2025년 5월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를 공식 인정받았다. 이 국제 공인을 통해 가축 전염병 안전지대라는 신뢰를 확보하면서 해외 방역 당국과의 협상에서 뚜렷한 우위를 점했다.
국제기구의 청정지역 인증 이후 도내 가공 및 유통 현장의 정비 작업도 신속하게 이어졌다. 제주 지역 축산물 생산 설비들은 싱가포르 식품청(SFA)이 요구하는 동물복지, 도축 위생, 콜드체인 유통 기준을 차례로 통과했다. 방역 안전성과 현장 위생 수준이 결합하면서 제주산 육류는 안전한 프리미엄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평가를 얻게 되었다.
수출 작업장 관리와 향후 판로 지원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엄격한 위생 검증을 통과한 전문 작업장을 육성하며 축산물 수출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26년 10월 기준 싱가포르 수출 승인을 획득한 도내 축산물 작업장은 도축장 2곳과 가공장 7곳 등 총 9곳에 이른다(제주특별자치도, 2026). 승인된 9개 작업장은 원료육 반입부터 냉장 가공, 포장, 선적까지 전 과정을 국제 검역 규정에 맞춰 가동 중이다.

도는 축산 농가와 가공업계의 해외 시장 안착을 돕기 위해 신규 수출 희망업체에 대한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 검역 당국의 실사 준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이미 승인을 받은 작업장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사후 위생 점검을 지속해 수출 자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이 수출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수출 기반 관리와 관련해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국제 방역·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수출 기반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수출 작업장의 위생관리를 강화해 제주산 축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이 지속해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기존 진출국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신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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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제주산 돼지고기의 전국 수출 점유율은 얼마나 되나요?
2026년 9월 말 기준 제주산 돼지고기는 전국 전체 돼지고기 수출 물량의 97.3%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제주산 축산물이 가장 많이 수출되는 국가는 어디인가요?
싱가포르입니다. 2026년 9월 말 기준 누적 수출액 329만 달러 중 싱가포르가 267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의 약 81%를 차지했습니다.
제주 축산물이 해외 검역을 통과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2025년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를 인정받았고, 도내 도축장 2곳과 가공장 7곳 등 총 9곳이 싱가포르 식품청(SFA) 기준을 충족해 수출 승인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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