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조사에 따르면 수입차 소비자의 선택 기준은 가격대별로 뚜렷하게 나뉜다. 5000만원 미만 구간은 연비 등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삼은 반면 7000만원 이상 구간은 주행성능과 기술, 브랜드 이미지를 주요 결정 요인으로 꼽았다.
수입차 선택 기준은 5000만원 미만 경제성, 7000만원 이상 성능으로 양극화됐다.
- 5000만원 미만은 경제성(42.8%), 7000만원 이상은 주행성능과 기술을 1위 요인으로 선택했다.
- 첫 구매자는 예산과 안전을 중시한 반면 반복 구매자는 브랜드와 주행성능을 우선순위에 두었다.
- 차급별로 세단은 디자인과 성능, SUV는 안전·품질, 픽업·미니밴은 경제성이 최종 결정을 좌우했다.
국내 소비자의 수입차 구매 기준 선택 기준은 가격대와 차급에 따라 갈렸다. 5000만원 미만 모델은 유지비·연비 등 경제성을, 7000만원 이상 모델은 주행성능과 기술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최근 3년 내 수입차를 구매·고려한 2200명 대상 조사 결과를 2026년 10월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정보 탐색부터 최종 계약까지 소비자 판단 근거를 가격대·차급·구매 경험별로 분석했다.

가격대별 구매 결정 요인과 경제성 격차
차량 가격대는 최종 판단을 가르는 주요 변수였다. 5000만원 미만은 42.8%가 연비 등 경제성을 꼽았고, 5000만~7000만원 미만은 안전·품질을 택한 비율이 42.5%로 가장 높았다.
차량 가격이 7000만원을 넘어서면 소비 성향은 경제성에서 성능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됐다. 7000만원 이상으로 분류된 세 개 그룹 모두에서 주행성능 및 기술 항목이 최종 결정 요인 1위에 올랐다. 이들 고가 모델 구매 집단에서는 브랜드 이미지와 위상을 결심 이유로 선택한 비율도 7000만원 미만 구간 대비 두드러지게 높았다. 반면 고가 수입차 구매층에서 경제성을 주요 요인으로 꼽은 비중은 눈에 띄게 낮아졌다.
유튜브를 통한 정보 탐색률은 5000만~7000만원 미만 집단에서 68.8%로 가장 높았다. 1억5000만원 이상 초고가 모델 집단에서는 온라인 가격 비교 및 견적 사이트 이용률이 43.9%로 가장 높았다.
첫 구매자와 반복 구매자의 탐색 차이
수입차 구매 이력도 기준을 바꿨다. 검토 초기 단계에서 반복 구매자는 브랜드(33.8%)를 가장 먼저 살폈으나, 첫 구매자는 예산 범위(41.5%)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후보군을 추렸다.
최종 결심 단계에서 반복 구매자는 주행성능과 기술(42.7%)을 1위로 꼽았고, 첫 구매자는 안전과 품질(40.3%)을 가장 중시했다. 사지 않은 구매 고려자는 연비 등 경제성(36.3%)을 따진 비중이 높았다.
정보 수집 방식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모든 그룹에서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시승을 진행한 비율이 가장 높게 집계됐으나 보조 채널은 갈렸다. 첫 구매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지인 추천을 활용한 비율이 66.5%에 달했다. 구매 고려자는 금융 상품 및 견적 비교(56.9%)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탐색(29.6%) 경험률이 전 집단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온라인 탐색 후 시승으로 검증하는 수입차 시장의 보편적인 구매 공식 속에서도 숙련도에 따라 세부 정보 창구가 세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단·SUV·픽업 차급별 최종 선택 기준
검토 초기 소형·준중형 세단 구매자는 예산(42.3%)과 디자인(39.4%)을 먼저 봤고, 중·대형 세단은 브랜드(39.1%)를 중시했다. 소형·준중형 SUV 구매자는 차급(35.9%)과 연료 타입(32.6%)을, 픽업·미니밴 층은 연료 타입(36.2%)과 실내 적재공간(29.8%)을 우선 검토했다.
최종 결정 단계에서 세단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갈렸고, SUV 제품군은 체급과 무관하게 안전이 1위를 차지했다. 픽업·미니밴은 경제성이 핵심 잣대였다.
| 차종 및 차급 | 최종 결정 1위 요인 | 응답 비율(%) |
|---|---|---|
| 소형·준중형 세단 | 디자인 | 44.4 |
| 중·대형 승용차 | 주행성능·기술 | 44.1 |
| 소형·준중형 SUV | 안전·품질 | 40.7 |
| 중·대형 SUV | 안전·품질 | 45.2 |
| 픽업·미니밴 | 경제성(연비·유지비) | 46.8 |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자동차 시장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목소리와 실제 구매 경험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관점에서 시장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조사와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발전과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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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가격대별로 수입차 구매 기준이 어떻게 다른가요?
5000만원 미만 모델은 연비와 유지비 등 경제성(42.8%)이 1위였으며, 7000만원 이상 모델은 주행성능 및 기술과 브랜드 가치가 최우선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첫 구매자와 반복 구매자의 정보 탐색 방식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두 집단 모두 전시장 시승을 기본으로 활용했으나, 첫 구매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인 추천(66.5%)을 많이 이용했고 반복 구매자는 브랜드와 주행 성능 자체에 집중했습니다.
SUV 구매자가 최종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기준은 무엇인가요?
소형부터 대형까지 SUV 차급 전반에서 안전과 품질이 40% 이상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최종 결정 요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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