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가을을 알리는 특별한 여행 기획전을 선보인다.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가을여행 특집전 ‘골든’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을 명소와 계절 먹거리, 다채로운 축제를 소개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가을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특집전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한국 전역의 가을 풍경을 대표하는 명소들을 엄선해 소개한다는 점이다.
경북 경주의 불국사, 전북 정읍의 내장산, 강원 춘천의 남이섬 등은 한국인에게도 가을철 단풍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외국인들에게 한국 가을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다.
여기에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새롭게 각광받는 서울 용산구의 N서울타워까지 포함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가을 관광지의 매력을 동시에 전한다.
추천 명소 선정은 단순히 전통적인 인지도에 의존하지 않고, 한국관광 통합 플랫폼 ‘비짓코리아’ 고객 데이터와 국내외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해 이뤄졌다.
그 결과 한국인에게는 익숙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장소들도 포함돼, 여행자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계절 먹거리다.
이번 특집전에서는 제철을 맞은 전어, 대하, 꼬막 등 가을 해산물을 비롯해 각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들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전어와 대하는 가을철 한국 바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별미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을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들도 함께 조명된다.
서울에서는 조선 궁궐의 아름다움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경남 진주에서는 화려한 불빛이 남강을 수놓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강원 강릉에서는 깊은 가을 향기를 담은 강릉커피축제가 열린다.
이들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한국의 역사, 문화, 생활을 오롯이 담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집전의 특징은 관광지와 먹거리, 축제를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코스와 상품까지 소개한다는 점이다.
관광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여행 일정을 설계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방문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통해 한국의 가을 관광이 단순한 계절적 이벤트가 아니라 체계적인 여행 경험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잠재 방한객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집전 소식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온라인상에서의 참여와 오프라인 방문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려는 전략이 돋보인다.
박소영 한국관광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특집전은 단순한 명소 홍보를 넘어 여행 코스와 상품까지 연결해 실제 한국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가을을 직접 체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이번 ‘골든’ 특집전은 한국의 계절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세계에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이라는 계절적 특수성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한국 전역으로 확산시키려는 이번 기획이 성공을 거둔다면, 향후 사계절마다 한국을 대표하는 테마형 특집전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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