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 서부간선지하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한때 전면 통제가 이뤄지면서 출근길 교통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쯤 서부간선요금소 성산대교 방향 지점에서 차량 한 대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지하도로 내부 성산대교 방향에서 시작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직후 서부간선요금소에서 광명대교, 성산대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금천구 서부간선지하도로 양방향 도로 통제 중”이라며 차량 우회를 요청하고 안전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대 도로를 이용하려던 차량들이 대거 우회하면서 주변 도로가 정체를 빚었다.
특히 금천구 일대와 광명대교, 성산대교로 향하는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 혼잡이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약 45분 만인 오전 7시 45분쯤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과 차량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서울 서남부와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차량 통행량이 많아 사고 발생 시 파급력이 크다. 이
번 사건은 지하도로라는 특성상 대피와 진화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에게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지하차도 및 지하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 화재의 경우 연기와 유독가스가 빠르게 확산돼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차량 관리와 더불어 지하도로 내 비상 시설 점검, 주행 시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하도로 내 화재 감지 시스템과 긴급 대피 체계를 재점검해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지하도로를 지날 때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안내 방송과 유도등을 따라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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