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김포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전도돼 다량의 술병이 도로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도로 일부가 한 시간가량 통제되며 통행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2시 50분쯤 서김포통진 나들목(IC)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3톤 화물차가 주행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차량이 전도됐고, 적재함에 실려 있던 다량의 술병이 도로 위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2개 차로 가운데 첫 번째 차로가 약 1시간 동안 통제됐다. 도로 위에 흩어진 술병 파편을 치우는 과정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으나, 신속한 정리 작업 후 통행은 정상화됐다.
트럭을 몰던 운전자 A씨(60대)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적재된 소주병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화물차가 중심을 잃은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단독사고로 추가 피해는 없었다”며 “정확한 경위는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화물차 적재물 관리 부주의가 고속도로 안전사고로 직결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특히 유리병처럼 파손 위험이 큰 화물을 운반할 경우, 충격 흡수 장치나 고정 장치 보강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고속도로 주행 시 적재물이 쏠리지 않도록 철저히 고정하고, 운전자 역시 과속과 급차선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만큼 작은 사고도 교통 체증과 안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화물차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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