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한밤중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9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0시18분쯤 대치동 일대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약 1070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주민들은 가전제품 사용과 생활에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건물에서는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방에 화재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다행히 실제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약 4시간이 지난 오전 4시쯤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다. 전력 당국은 현재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치동은 강남의 대표 주거 밀집 지역으로, 수천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대단지 아파트와 상가, 학원가 등이 모여 있어 정전 시 생활과 상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정전 발생 시간이 심야였던 만큼 주민들은 에어컨, 냉장고 등 전기 사용이 중단돼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현재 정전 원인을 면밀히 파악 중이며,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들어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한 정전 사례와 맞물려 도심 전력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후 전력 설비 점검 강화와 지역별 전력망 관리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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