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이익 46% 급감... 원가 부담·일회성 비용 영향

롯데웰푸드 영업이익
롯데웰푸드가 2분기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46% 급감했다 (사진 출처 -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3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으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했고, 매출은 2조394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실적 양극화가 두드러진 이번 분기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일회성 비용이 수익성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롯데웰푸드는 상반기 원가 부담의 중심에 있던 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전체 수익성에 큰 타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생산성 개선을 위한 설비 조정 등 일회성 비용까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0.6% 하락한 반면, 해외 매출은 11.2%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방어했다.

해외 부문은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전체 매출 증가율이 미미한 가운데 그나마 실적 개선의 버팀목 역할을 한 셈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소비 심리 위축과 우천 등 비우호적인 날씨 여건이 상반기 국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성수기 효과와 카카오 시세 안정화에 따라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핵심 제품군에 집중하고 고마진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영업이익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 회복의 핵심이 국내 소비 회복과 글로벌 채널 확대 전략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 가격 안정화가 지속될 경우, 원가 부담 완화와 더불어 수익성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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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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