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SNS를 통한 콘택트렌즈 불법 유통으로 10대 피해가 급증하며 각막염 등 건강 피해 위험이 커졌다.
- 콘택트렌즈는 현행법상 안경사만 판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유통은 전면 금지된다.
- 2026년 1~9월 위해 정보는 221건이며 특히 10대 이하 접수가 전년 대비 4배 넘게 늘었다.
- 검증되지 않은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 손상과 각막염 등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현행법상 온라인 유통이 전면 금지된 콘택트렌즈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판매되면서 컬러렌즈 온라인 불법 판매로 인한 청소년과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콘택트렌즈는 안경사를 통해서만 판매할 수 있는 품목이지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불법 온라인 유통망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실정이다.

현행법상 금지된 콘택트렌즈 온라인 유통 실태
콘택트렌즈는 사람의 안구에 직접 닿는 특성상 국민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직 자격을 갖춘 안경사만이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온라인 거래는 전면 금지돼 있다. 현행 법령에 따라 통신판매나 인터넷을 통한 거래는 일체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SNS 등 주요 온라인 공간에서는 청소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컬러렌즈 제품이 여전히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다. 정식 유통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들 제품은 전문적인 시력 검사나 안경사의 안전 복약 지도 없이 소비자에게 곧바로 배송된다.
사법 처벌에도 이어진 편법 해외 직구 영업
과거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던 한 판매업체마저 규제의 틈을 노려 해외 직구라는 방식을 활용해 온라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23년 불법 판매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경로를 해외 직구 형태로 우회해 거래를 지속했다.
이들 업체는 통상적인 오프라인 안경원 판매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해외 물류 거점을 경유해 배송하는 방식을 취해 당국의 감시망을 피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위해 접수 급증과 10대 피해 현황
한국소비자원이 공식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콘택트렌즈 관련 위해 정보 건수는 총 221건으로 집계돼 전년도 연간 접수 건수의 세 배에 육박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불법 유통의 확산세와 맞물려 관련 피해 신고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전체 접수 사례 가운데 10대 이하 연령층의 피해 건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층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SNS 판매 광고에 쉽게 노출되면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 구분 | 집계 내용 및 추이 |
|---|---|
| 2026년 1~9월 위해 정보 접수 | 총 221건 (전년도 전체 접수 건수의 약 3배) |
| 10대 이하 연령층 접수 추이 | 전년 동기 대비 4배 초과 급증 |
| 주요 유통 경로상 문제점 | 법적 판매 자격 없는 온라인·해외 직구 거래 |
미검증 렌즈 착용에 따른 안과 질환 위험
정식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유통 렌즈는 각막 질환을 비롯해 시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의료 현장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눈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무분별하게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기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박경진 안과 전문의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눈에 맞지 않는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염이나 시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품질이 확인되지 않은 채 유통되는 제품은 눈 조직에 물리적 자극을 주거나 세균 감염의 매개체가 될 우려가 상존한다. 감염으로 인한 각막 손상은 회복하기 어려운 시력 손실을 남길 수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은 자격을 갖춘 안경사를 통해 안전하게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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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인터넷이나 SNS에서 컬러렌즈를 구매하는 것은 불법인가요?
현행법상 콘택트렌즈는 오직 전문 자격을 갖춘 안경사만이 매장에서 직접 대면 판매할 수 있어 온라인 판매는 전면 불법에 해당합니다.
불법 판매 컬러렌즈를 착용했을 때 어떤 안과 질환 위험이 있나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 상피 손상으로 각막염이 발생하거나 심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0대 청소년의 피해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외모에 관심이 많은 10대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SNS 불법 판매 광고에 쉽게 노출되면서 구매 사례와 부작용 접수가 함께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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