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전자파 모니터링 착수와 신호등 도입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업무협약… 1∼8호선 전 역사 6개월 정밀 측정

기사 핵심 요약

서울교통공사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1∼8호선 역사에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해 측정값을 색상으로 공개한다.

  • 서울교통공사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도시철도 전자파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 2026년 11월부터 2027년 4월까지 6개월 동안 1∼8호선 전체 역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 측정 결과는 일부 역사 대합실의 전자파 신호등과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사 대합실에 전자파 측정값을 색상으로 나타내는 전자파 신호등이 설치된다. 서울교통공사는 2026년 11월 4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도시철도 전자파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파 모니터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역사 내 통신설비 확충에 맞춰 전자파 수치를 측정하고 시민에게 공개하고자 마련됐다.

서울 지하철 역사 대합실에 설치된 전자파 신호등 화면
서울교통공사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협력해 지하철 역사 대합실에 전자파 측정 결과를 색상으로 알리는 신호등을 시범 도입한다 (사진 - AI 생성)

서울교통공사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협약 배경

서울교통공사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와이파이(Wi-Fi) 등 역사 내부 통신설비 확대에 대응해 전자파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승객들의 스마트폰 이용 증가와 통신망 확충에 따라 지하철 역사 내부에는 관련 무선 통신설비가 늘어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설비 증가에 따른 전자파 실태를 확인하고 검증된 측정 결과를 승객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역사 내 전자파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4월까지 이어지는 1∼8호선 측정 계획

지하철 전자파 측정은 2026년 11월부터 2027년 4월까지 6개월간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체 역사를 대상으로 순차 진행된다.

측정 대상 구간은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1∼8호선 전체 역사다. 공사는 6개월 동안 각 역사의 공간 구조와 설비 분포를 반영해 현장 조사를 펼친다. 수집된 측정 데이터는 일회성 점검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 역사별 설비 관리와 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 근거로 쓰인다.

지하철 역사 내부에서 전자파 측정 장비를 점검하는 기술 인력
양 기관은 2027년 4월까지 1∼8호선 역사를 대상으로 전자파 안전진단과 데이터 측정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사진 - AI 생성)

전자파 신호등과 웹사이트를 통한 측정 정보 공개

모니터링 측정값은 승객 이동이 잦은 일부 역사 대합실에 설치되는 '전자파 신호등'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 실시간 및 주기적으로 공개된다.

대합실에 들어설 전자파 신호등은 수치 표기가 낯선 승객도 현장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전자파 수준을 색상으로 구분해 보여준다. 신호등이 없는 역사를 이용하더라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운영하는 전자파 안전 정보 누리집을 통하면 노선별 세부 측정 결과를 직접 찾아볼 수 있다.

역사 안전진단과 기관별 협력 업무 분담

서울교통공사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모니터링 설비 구축 외에도 역사 내 전자파 안전진단과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상호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나눴다.

공사는 장비가 들어설 역사 내 공간을 확보하고 가동에 필요한 전원을 제공한다. 진흥원은 정밀 측정 기기의 설치와 운영, 시설 유지관리, 수집 데이터의 기술 분석을 맡는다.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는 전자파 저감 컨설팅과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해 작업 환경 점검도 병행한다.

표: 서울교통공사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업무 분담 내용

구분 서울교통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장비 및 인프라 장비 설치 공간 제공, 전원 공급 측정 장비 설치·운영, 설비 유지관리
데이터 분석 결과 기반 시설 관리 및 환경 개선 기초자료 활용 측정 결과 데이터 기술 분석, 누리집 공개
안전 및 관리 역사 내 진단 대상지 협조 및 일정 조율 역사 전자파 안전진단, 근로자 저감 컨설팅·안전교육

자주 묻는 질문

전자파 신호등은 지하철 어느 구역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승객 이동이 많은 일부 역사 대합실에 설치되어 색상으로 전자파 안전 수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역사의 측정 결과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운영하는 전자파 안전 정보 누리집(emf.kca.kr)에서 노선별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전자파 집중 모니터링은 언제까지 진행되나요?

2026년 11월부터 2027년 4월까지 6개월간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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