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정희(50)가 변비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쑥 두유 레시피’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문정희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편스토랑’에 출연해 “남편이 30년 넘게 변비로 고생했는데 쑥이 들어간 선식을 먹고 증상이 좋아졌다”며 “쑥의 효과가 생각보다 강력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말차를 많이 먹지만 카페인이 부담돼 대신 쑥을 선택했다”며 “쑥은 식이섬유가 많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쑥은 실제로 변비에 도움이 될까. 쑥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로, 특히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쑥 한 접시(약 80g)에는 성인 하루 권장량에 해당하는 비타민 A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A는 면역력 유지와 눈 건강에 기여하는 영양소다.
쑥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쑥에 함유된 시네올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 장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쑥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쑥에는 칼륨과 칼슘이 들어 있어 체내 대사와 호르몬 조절에 관여하며, 전통적으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의 식품으로 분류돼 왔다. 혈액 순환을 돕고 여성의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민간적 활용도 있다.
문정희가 소개한 쑥 두유 레시피는 간단하다. 셰이커나 물병에 쑥 가루 한 스푼과 두유 한 팩을 넣고 충분히 흔들어 섞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두유 대신 물이나 우유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섭취 시 주의도 필요하다. 쑥을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속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쑥은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분류돼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경우 소화 장애나 두통, 홍조,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특정 식품 하나에 의존하기보다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함께 유지하는 것이 변비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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