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60대 여성 참진드기 감염병으로 사망…올해 첫 사망자 발생

대구에서 60대 여성이 SFTS로 사망했다
대구에서 60대 여성이 SFTS로 사망했다. (사진 출처-질병관리청 제공)

대구에서 60대 여성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했다.

질병관리청과 의료계에 따르면 A씨(60대 여성)는 발열과 구토 증세로 지역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대학병원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이달 초 숨졌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잠복기는 통상 2주 이내다.

고열, 오한,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진행되면 혈소판·백혈구 감소와 장기 기능 저하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 201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 누적 환자는 2065명, 이 가운데 381명이 사망했으며 치명률은 18.5%에 달한다.

같은 기간 지역별 감염자는 경기도 344명, 강원도 290명, 경북 27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26명이 감염돼 8명이 숨졌고, 대구에서는 7명이 확진됐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방역당국은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보호장비 활용 등을 강조했다.

참진드기 와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동과 야생동물 접촉은 피해야 하며, 야외활동 뒤에는 즉시 세탁과 목욕을 통해 몸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환자나 감염 동물의 혈액 및 체액과 접촉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다른기사보기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