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유치원 돌봄교실·방과후 과정 확대…질·양 모두 성장

유치원
유치원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freepik)

경상북도교육청이 최근 3년간 유치원 방과 후 과정과 ‘엄마품 유치원 돌봄교실’ 운영에서 뚜렷한 성장을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엄마품 돌봄교실’은 2023년 247개원에서 2024년 266개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268개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해마다 돌봄교실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 확대의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경북 지역의 모든 공·사립유치원이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이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로 꼽는 ‘하교 이후 돌봄 공백’ 문제가 완화되었으며, 지역 내 유아 교육과 돌봄의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과 후 과정은 단순한 돌봄 차원을 넘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놀이 활동이 결합돼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과 창의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전국 최초로 ‘유치원 안심망’ 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돌봄교사 등 유치원 관계자가 긴급 상황 발생 시 단축키를 누르면 즉시 119 상황실과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위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유아 안전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도교육청은 해당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교사와 학부모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향후 경북도교육청은 ‘유치원 안심망’을 현재 일부 유치원에서 전면적으로 확대해 모든 공·사립유치원이 긴급 신고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방과 후 과정과 돌봄교실의 프로그램 질을 높이기 위해 돌봄교사 전문 연수와 교육 자료 지원을 확대하고, 시설 환경 개선 사업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돌봄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유아가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돌봄과 방과 후 과정은 단순한 보육 지원이 아니라 교육과 돌봄이 결합된 복합 서비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러한 노력이 지역 내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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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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