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폭설 여파로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2일 아침 출근길 시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주요 도로는 비교적 빠르게 제설이 이뤄졌으나 인도와 지하철역 주변에는 빙판이 남아 대중교통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모습이었습니다.
전날 밤 서울 전역에 발령됐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새벽 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며 출근 시간대 교통 상황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행히 간밤 폭설로 인한 도로 통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민들은 안전을 우려해 자가용 대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차도는 제설 작업이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된 반면, 인도와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은 제설이 미흡한 구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종종걸음으로 이동하거나 미끄럼을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관찰됐습니다.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제설 상태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한 시민은 “차도는 지난 폭설 때보다 제설이 잘된 것 같다”면서도 “인도는 제설제가 충분히 뿌려지지 않은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시민은 “지하철 입구 초입이 특히 미끄러워 조심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주변에서는 평소보다 붐비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눈길 사고를 우려해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고 밝혔으며, 일부는 인도가 아닌 비교적 정비가 잘된 구간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종로구 계동 일대에서도 출근길 직장인과 등교 중인 학생들이 균형을 잡기 위해 손을 주머니에서 꺼낸 채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겼습니다.
고등학생들은 눈길로 인한 지각을 피하기 위해 평소보다 20분가량 일찍 등교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빙판길로 인한 시민들의 긴장은 이날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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