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22년 만의 EPL 우승…아르테타 시대 완성됐다

기사 핵심 요약

아스널이 2025~26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22년 만에 EPL 정상에 복귀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 아래 반복된 준우승 아픔을 극복했고, 이제 PSG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통해 더블까지 노리게 됐다.

  • 아스널 22년 만의 EPL 우승 확정
  • 아르테타 감독 체제 명가 재건 완성
  • PSG와 UCL 결승 통해 더블 도전
아스널 우
아스널이 2025~26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22년 만에 EPL 정상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와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아스널의 우승이 확정됐다. (사진 출처 - 아스널 SNS)

아스널 EPL 우승이 22년 만에 더 특별한 이유

아스널이 마침내 돌아왔다.

2025~26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단순 트로피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EPL 정상 등극을 확정했다.

승점은 아스널 82점, 맨시티 78점.

양 팀 모두 한 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뒤집을 수 없는 차이가 됐다.

아스널의 EPL 우승은 2003~04시즌 이후 처음이다.

무려 22년 만이다.

당시 아르센 벵거 감독은 EPL 역사상 전설로 남은 ‘무패 우승’을 완성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아스널은 긴 시간 동안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 리버풀 등이 시대를 주도하는 동안 아스널은 ‘명문이지만 우승하지 못하는 팀’ 이미지에 갇혀 있었다.

이번 우승은 그런 긴 침묵을 끝낸 순간에 가까웠다.

아르테타 아스널 프로젝트가 성공한 이유

이번 우승에서 가장 큰 이름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다.

아르테타는 선수 시절 아스널에서 뛰었지만 감독 부임 초기에는 의심도 많았다.

특히 경험 부족과 전술 완성도 문제를 지적받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구단은 장기 프로젝트를 선택했다.

젊은 선수 중심 리빌딩과 압박 축구 체계를 꾸준히 구축했다.

그 결과가 이번 시즌 폭발했다.

사카와 외데고르, 라이스를 중심으로 한 팀 완성도가 리그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이전 시즌 실패 경험이 이번 우승 과정에서 중요한 자산이 됐다.

2022~23시즌과 2023~24시즌에는 맨시티 추격에 무너졌다.

지난 시즌 역시 리버풀에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아스널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막판에도 맨시티 압박은 거셌다.

그럼에도 끝까지 리그 선두를 지켜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이번 우승은 ‘재능’보다 ‘지속성’이 만든 결과에 가까웠다.

맨시티 독주 시대를 끝낸 아스널 의미

최근 EPL은 사실상 맨시티 시대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는 압도적인 자본력과 전술 완성도를 기반으로 리그를 지배했다.

특히 시즌 후반 추격전에서는 거의 무적에 가까웠다.

아스널도 이전 시즌 두 차례 이 패턴에 당했다.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순간 맨시티에게 우승을 내주는 흐름이 반복됐다.

그래서 이번 시즌 역시 많은 사람들이 “결국 맨시티가 뒤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아스널은 흔들리면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특히 수비 안정감과 경기 운영 능력이 이전 시즌보다 확실히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맨시티는 예상보다 승점을 많이 놓쳤다.

결정적 장면은 본머스전이었다.

맨시티는 전반 39분 크루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홀란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지만 역전까지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맨시티 왕조에도 균열이 생긴 셈이다.

아스널 명가 재건이 EPL 전체에 미치는 영향

아스널 우승은 EPL 전체에도 의미가 크다.

최근 리그는 특정 몇몇 팀 중심 경쟁 구조가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맨시티 독주 흐름에 대한 피로감도 존재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 우승은 EPL 경쟁 구도 자체를 다시 흥미롭게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무엇보다 아스널은 전통적으로 글로벌 팬층이 매우 강한 구단이다.

오랜 침체기에도 팬덤 규모는 유지됐다.

이번 우승으로 브랜드 가치와 상업적 영향력 역시 다시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젊은 선수 중심 우승이라는 점도 긍정 평가 요소다.

최근 유럽 축구는 단기 영입 경쟁보다 장기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더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그런 흐름을 대표하는 팀이 됐다.

아스널 챔피언스리그 더블 가능성이 주목받는 이유

아스널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장 큰 무대가 남아 있다.

아스널은 오는 2026년 5월 31일 이강인이 속한 PSG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만약 우승할 경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차지하는 더블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아스널은 역사적으로 EPL 우승 경험은 많았지만 UCL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결승은 구단 역사 자체를 바꿀 수도 있는 경기로 평가된다.

흥미로운 부분은 상대가 PSG라는 점이다.

PSG 역시 유럽 정상 도전을 이어왔지만 여전히 첫 챔스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결국 이번 결승은 단순 경기보다 ‘새로운 유럽 왕조 후보’들의 충돌에 가까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벵거 시대 아스널과 아르테타 시대 아스널 차이 비교

구분 벵거 시대 아스널 아르테타 시대 아스널
대표 시즌 2003~04 무패 우승 2025~26 EPL 우승
축구 스타일 공격적 패스 축구 압박·밸런스 중심
핵심 특징 개인 창의성 조직 완성도
리빌딩 방식 스타 플레이어 중심 젊은 선수 프로젝트
리그 환경 맨유·첼시 경쟁 맨시티 독주 체제

이번 아스널은 과거 화려한 공격 축구보다 조직력과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정상에 올랐다는 차이가 있다.

이강인 PSG와 아스널 챔스 결승 맞대결이 한국 팬 관심 끄는 이유

이번 아스널 우승 이후 한국 축구 팬 관심은 자연스럽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PSG 소속 이강인이 결승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EPL 우승과 PSG의 유럽 정상 도전이 맞물리면서 한국에서도 이번 UCL 결승은 역대급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아스널 우승 찬사 속 맨시티 시대 완전 종료는 아니라는 시각도 존재

아스널 우승에 대한 찬사가 많지만 맨시티 시대가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여전히 맨시티는 EPL 최고 수준 전력과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시각에서는 이번 시즌 아스널 우승이 리그 경쟁 구조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국 다음 시즌 EPL은 맨시티 재반격과 아스널 왕조 도전이 동시에 시작되는 시즌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아스널 우승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버틴 시간’

이번 우승을 보며 가장 크게 느껴진 건 아스널이 단순 강팀이 된 게 아니라 긴 실패 시간을 견뎌냈다는 점이었다. 사실 최근 몇 년 동안 아스널은 늘 “좋은 팀이지만 결국 무너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끝까지 흔들리면서도 버텼다. 그래서 이번 우승은 화려한 폭발보다 긴 압박을 이겨낸 팀의 우승처럼 느껴졌다.

자주 묻는 질문

아스널은 몇 년 만에 EPL 우승을 차지했나?

2003~04시즌 이후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복귀했다.

아스널 우승은 어떻게 확정됐나?

2위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와 1-1로 비기며 승점 차를 뒤집지 못하게 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어떤 기록을 세웠나?

스페인 출신 감독 최초로 EPL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가 됐다.

아스널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준우승을 했나?

2022~23, 2023~24, 2024~25시즌까지 3시즌 연속 우승 경쟁 끝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더블 가능성이 남아 있나?

PSG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리하면 EPL과 UCL 동시 우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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