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한파 시작, 목 보온이 체감온도 5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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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한파 시작과 함께 전국 기온이 급락한다. 목 보온만으로도 체감온도를 2~5도 높일 수 있으며, 저체온증 증상과 겨울철 건강 관리가 중요해진다.(사진=챗GPT로 생성)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부터 강력한 한파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3도 사이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안팎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 하강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크게 낮아진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뿐 아니라 건강한 성인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목만 따뜻해도 체감온도 2~5도 상승

전문가들은 한파 대응의 핵심으로 ‘목 보온’을 꼽는다.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굵은 혈관이 목을 지나기 때문이다. 목은 체온 조절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해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쉽게 수축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 목 보온을 소홀히 할 경우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며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뇌졸중이나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목도리만 착용해도 체감온도를 2~5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손과 발, 귀, 코처럼 심장에서 먼 말단 부위 역시 추위에 취약해 혈액순환 장애나 동상 위험이 커지는 만큼 장갑, 두꺼운 양말, 귀마개 등으로 함께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팔다리 떨리고 말 어눌해지면 ‘저체온증’ 의심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핫팩은 손보다 배나 가슴처럼 심부 체온을 유지하는 부위에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온에 신경 썼더라도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저체온증 위험이 있다. 저체온증은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심할 경우 장기 손상이나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에는 팔다리가 심하게 떨리고, 증상이 진행되면 말이 어눌해지거나 근육 움직임이 둔해진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따뜻한 실내로 이동해 젖은 옷을 벗기고, 겨드랑이나 복부에 핫팩이나 따뜻한 물통을 대 체온을 서서히 높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한파 속에서는 짧은 외출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체온 유지와 이상 증상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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