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밥축제, 이색 ‘김밥쿡킹대회’ 개최…최고의 김밥 주인공은?

김밥축제
(사진출처-김천시)

경북 김천시가 오는 10월 개최될 김밥축제를 앞두고 사전 행사로 진행한 ‘김천김밥쿡킹대회’가 성황리에 열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김밥축제를 대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상품성 있는 김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총 15개 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뽐냈다.

참가자들은 김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소스와 재료를 더해 기존 김밥과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지역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김밥들이 출품되면서 심사위원단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대회 결과 금상은 김예지·박진희 팀의 ‘호두마요제육김밥’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김천의 대표 특산물인 지례흑돼지를 매콤하게 볶아 속재료로 활용하고,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호두마요 소스를 곁들여 풍부한 맛을 완성했다.

심사위원단은 김천의 특산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과 동시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맛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차별화된 소스와 재료의 조화가 상품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은상은 신진혁·배소영 팀의 ‘과수원 돼지김밥’이 차지했다. 지역 과수원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과일을 김밥 속에 활용해 상큼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동상은 김정한·김민지 팀의 ‘김천의 맛한줄 김밥’이 선정됐다. 전통적인 재료에 김천의 향토적인 요소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12개 팀은 입선작으로 선정돼 김천의 다양한 김밥 아이디어를 풍성하게 채워냈다.

이번 대회의 의미는 단순한 경연에 그치지 않는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상위 3개 팀의 김밥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김천김밥축제에서 직접 판매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창작 김밥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실제로 맛보고 평가할 수 있으며, 나아가 김천의 새로운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김천시는 축제와 연계된 이번 대회가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김밥축제는 매년 김밥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어온 행사다.

올해 역시 대규모 김밥 나눔 행사, 김밥 롤링 체험, 전통시장과 연계된 푸드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김밥들이 축제 현장에서 판매되면서 기존의 전통 김밥과 더불어 색다른 김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박미정 김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김밥들이 발굴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작은 물론 다양한 김밥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으니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시는 이번 김밥쿡킹대회를 계기로 지역 특산물과 전통 음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축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김밥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 먹거리 관광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