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은행원 밤에는 강도 …두 얼굴의 은행원 고객 2천만원 탈취

아파트에 침입해 80대 노부부를 위협하고 현금과 귀금속을 빼앗은 강도가 은행 직원으로 밝혀졌다.
아파트에 침입해 80대 노부부를 위협하고 현금과 귀금속을 빼앗은 강도가 은행 직원으로 밝혀졌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경기 포천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부부를 결박하고 귀금속과 현금 2천만 원을 빼앗은 강도 가 피해자의 거래 은행 직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용의자를 긴급 체포하고 범행의 계획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27일 오전 4시쯤 포천시 어룡동의 한 아파트 3층에 강도가 침입해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케이블타이로 결박한 뒤 현금과 귀금속을 탈취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 피해자 B씨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분석해 강도 용의자가 피해자 B씨의 거래 은행 직원 A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은행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이달 초 해당 은행에서 약 3억 원을 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이를 인지하고 범행 대상을 사전에 정한 뒤 자택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초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후 일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의 사전 계획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당 은행 지점장은 “약 7년 차 정도 되는 직원으로 올해 2월부터 이곳에서 창구 업무를 맡았다”라 설명했다.

그는 “책임감 강하고 성실한 청년이었기에 직원들 모두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