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 단속에 적발된 20대 여성이 경찰관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저지른 끝에 구속됐습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일산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5시 3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거리에서 음주 전동 킥보드 단속을 진행하던 경찰관 5명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음주 상태였을 뿐 아니라 무면허에 개인안전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 킥보드를 운행하다 단속 대상이 됐습니다.
단속 과정에서 A씨는 주취 상태로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가슴을 여러 차례 밀치거나 다리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현장 상황이 격화되자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그러나 A씨의 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차에 탑승하는 과정에서도 경찰관 2명을 상대로 복부를 걷어차고 팔을 깨무는 등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다수의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 2024년 12월 23일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이번 사건까지 포함해 전과 9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번 범행은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반복적으로 공권력을 침해해 온 점과 범행의 중대성, 재범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음주 상태에서의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과 공무집행 방해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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