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클럽마약’ 으로 불리는 케타민을 여행가방에 숨겨 대량 밀반입하려던 중국 국적의 남성이 김포공항세관에 붙잡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양은 24kg으로, 김포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류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김포공항세관은 케타민 밀수입 혐의로 중국인 A씨(4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으며, 압수된 케타민은 최대 8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추정된다.
세관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프랑스와 일본을 경유한 복잡한 환승 경로를 통해 입국하려는 A씨의 움직임을 수상히 여겨 수하물을 정밀 검사했다.
엑스레이 판독 결과 여행가방에서 이상 음영이 발견됐고, 현장 검사에서 먹지와 은박으로 이중 포장된 결정체가 확인됐다.
과학장비 분석 결과 해당 물질은 클럽마약 으로 불리는 케타민으로 드러났다.
A씨는 체포 당시 “내 가방이 아니다”고 주장했으나,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에서 네덜란드 공급책과 텔레그램을 통해 밀수를 공모한 정황이 확보됐다.
또한 A씨는 입국 직후 전자표지가 부착된 가방을 멀리서 확인한 뒤 공항 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등 도주를 시도했으나 세관 직원들에 의해 곧바로 제압됐다.
세관 관계자는 “인천공항 단속 강화로 김포 등 다른 공항을 통한 우회 밀수 시도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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