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인트라위키 용어

폐렴

폐렴은 세균·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폐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며 기침·가래·발열·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개요

폐렴은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의 병원체가 폐에 감염되어 폐실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폐포와 주변 조직에 염증과 분비물이 생기면서 기침·가래·발열·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폐렴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영유아, 고령자, 면역저하자, 만성 심장·폐질환이나 당뇨병 등이 있는 사람에서는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 심한 경우 호흡부전·패혈증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증상과 위험요인에 따라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원인

폐렴은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가장 흔하며 진균이나 일부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성인의 지역사회획득 폐렴에서는 폐렴구균이 대표적인 원인균이며, 마이코플라스마나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지역사회획득 폐렴

지역사회획득 폐렴은 병원에 입원해 있지 않은 사람이 일상생활 중 발생한 폐렴을 말한다.

폐렴의 발생 장소에 따라 흔한 원인균과 항생제 내성 위험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제를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된다.

경증의 지역사회획득 폐렴은 외래에서 치료할 수 있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호흡곤란이 심한 환자 등은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병원획득 폐렴

병원획득 폐렴은 입원 과정에서 발생한 폐렴으로, 지역사회획득 폐렴과 원인균과 항생제 내성 양상이 다를 수 있다.

특히 중환자실 치료나 인공호흡기 사용,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 등이 있는 경우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병원획득 폐렴에서는 최근 항생제 사용력과 입원기간, 기저질환 등을 고려해 항생제를 선택한다.

흡인성 폐렴

흡인성 폐렴은 음식물이나 침, 위 내용물 등이 기도로 들어가 폐에 염증이나 감염을 일으키는 폐렴이다.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치매 등으로 삼킴기능이 저하된 사람이나 의식수준이 떨어진 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

흡인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폐렴 치료뿐 아니라 삼킴기능 평가와 식사 자세, 음식 형태 조절 등 흡인을 줄이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

폐렴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과 가래, 발열이다. 가래가 노랗거나 녹색을 띠는 경우가 있으며 혈액이 섞이기도 한다.

폐의 염증이 넓거나 기존의 폐질환이 있는 경우 숨이 차거나 호흡이 빨라질 수 있다. 폐를 둘러싼 흉막까지 염증이 퍼지면 숨을 깊이 들이마시거나 기침할 때 가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오한, 심한 피로감, 두통, 식욕저하 등의 전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고령자의 폐렴

고령자는 폐렴이 발생해도 전형적인 고열이나 심한 기침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다.

갑자기 식사량이 줄거나 기력이 떨어지고 의식이 흐려지는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고령자가 평소와 달리 갑자기 처지거나 숨이 차고 의식상태가 변한다면 발열 여부와 관계없이 폐렴 가능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진단

폐렴은 증상과 진찰소견, 흉부 X선 촬영 등을 종합해 진단한다.

흉부 X선에서 새로운 폐침윤이나 경화 소견이 확인되면 폐렴 진단에 도움이 된다. X선만으로 정확한 평가가 어려운 경우에는 흉부 CT를 시행할 수 있다.

원인균을 확인하기 위해 객담검사와 혈액배양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중증 환자나 일반적인 검사로 원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치료

세균성 폐렴 치료의 핵심은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원인균이 확인되지 않은 초기에는 환자의 연령과 기저질환, 폐렴의 발생 장소 등을 고려해 흔한 원인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먼저 사용할 수 있다.

이후 배양검사에서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이 확인되면 결과에 맞게 항생제를 조정할 수 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인플루엔자처럼 항바이러스제가 있는 감염은 해당 약물을 사용할 수 있지만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입원치료

호흡곤란이나 저산소증이 심하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 의식상태에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증상이 비교적 가벼워 보여도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입원 여부를 보다 신중하게 판단한다.

중증 폐렴에서는 산소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심한 호흡부전이 발생하면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합병증

폐렴이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거나 심하게 진행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폐 주변에 액체가 차는 흉수나 고름이 차는 농흉이 생길 수 있으며 폐 조직 안에 고름집이 형성되는 폐농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세균이 혈액으로 퍼지면 균혈증과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폐렴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진행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예방

폐렴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은 없지만 여러 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과 침습성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독감 자체에 의한 폐렴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세균성 폐렴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고 금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자신의 연령과 질환에 맞는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신속한 진료가 필요한 경우

고열과 기침이 지속되면서 호흡곤란이 생기거나 숨을 들이쉴 때 심한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면 폐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입술이나 피부가 파랗게 보이거나 의식이 흐려지고 심하게 처지는 경우, 호흡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신속한 의료기관 평가가 필요하다.

특히 영유아·고령자·면역저하자와 심장·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검토 자료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폐렴 소아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감기인줄 알았는데 폐렴이래요 어떻게 구별하죠
  3.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폐렴
  4.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지역사회성 폐렴
이 문서에 정정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