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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위키 용어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중뇌 흑색질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안정떨림, 운동완만, 경직 등을 일으키는 신경퇴행성질환이다.

개요

파킨슨병은 안정떨림, 운동완만, 경직 등의 운동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퇴행성질환이다. 중뇌의 흑색질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며, 움직임을 조절하는 기능에 이상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이라는 명칭은 1817년 손 떨림과 근육 경직, 보행 이상 등의 특징을 기술한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만히 있을 때 나타나는 안정떨림, 동작이 느려지는 운동완만, 근육과 관절이 뻣뻣해지는 경직이다. 질환이 진행되면서 자세와 보행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파킨슨병은 운동증상만 나타나는 질환은 아니다. 인지기능 저하, 우울과 불안, 수면장애, 변비, 배뇨장애, 기립저혈압, 후각 저하 같은 비운동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파킨슨병은 흑색질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과 관련된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색질이라는 부위에 존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도파민은 신체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도파민 신경세포는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소실된다. 질병관리청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상당한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파킨슨병의 특징적인 운동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왜 특정 사람에게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이 발생하는지는 모든 경우에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파킨슨병에서는 노화,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지만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40~50세 이전에 발병하는 젊은 파킨슨병도 존재하며, 젊은 연령에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과 관련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한다.

파킨슨병을 단순히 노화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나이가 중요한 위험요인이기는 하지만 연령만으로 발생 여부를 설명할 수는 없다.

파킨슨병 초기증상은 안정떨림·운동완만·경직이 대표적이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운동증상은 안정떨림, 운동완만, 경직이다. 증상은 서서히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순서와 정도가 다르다.

안정떨림은 손이나 팔, 다리 등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규칙적으로 떨리는 증상이다. 질병관리청은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 안정떨림을 설명하며, 한쪽에서 먼저 시작해 이후 반대쪽으로 진행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운동완만은 단순히 몸이 둔해지는 것과 다르다. 동작 자체가 느려지고 반복적인 움직임의 크기나 속도가 감소할 수 있다. 글씨가 점점 작아지거나 단추를 잠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세수나 옷 입기 같은 일상적인 행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경직은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팔다리나 몸을 움직이는 데 저항이 느껴지는 증상이다. 파킨슨병에서는 움직임을 검사할 때 관절이 일정하게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고 끊어지는 듯한 저항이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이 진행되면 앞으로 몸이 구부정해지거나 보폭이 작아지고 발을 끌듯 걷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넘어질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파킨슨병은 비운동증상으로 수면·인지·자율신경계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파킨슨병에서는 운동증상 외에도 다양한 비운동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비운동증상은 손 떨림이나 운동완만이 뚜렷해지기 이전부터 나타나기도 한다.

인지기능과 관련해서는 집중력이나 기억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질환이 진행된 일부 환자에서는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모든 파킨슨병 환자가 치매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우울증과 불안 같은 신경정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일부에서는 환각이나 망상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질환 자체와 약물, 인지기능 상태 등 여러 요인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수면과 관련해서는 불면증과 주간 졸림, 렘수면행동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을 꾸는 동안 꿈의 내용에 따라 실제로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자율신경계 증상에는 변비, 배뇨장애와 기립저혈압 등이 포함된다. 특히 변비는 파킨슨병의 운동증상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발생할 수 있는 비운동증상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후각 저하도 비교적 흔하게 보고되는 초기 변화다. 그러나 후각이 떨어졌다는 사실만으로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는 없다.

파킨슨병과 파킨슨증후군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파킨슨병과 파킨슨증후군은 서로 관련돼 있지만 같은 개념은 아니다. 파킨슨증 또는 파킨슨증후군은 운동완만, 안정떨림, 경직, 자세불안정과 같은 파킨슨병과 비슷한 운동증상이 나타나는 여러 질환을 포괄하는 표현이다.

파킨슨병은 파킨슨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뚜렷한 이차적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파킨슨병을 특발성 파킨슨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전형적 파킨슨증후군에는 다계통위축증, 진행핵위마비, 피질기저핵변성, 루이체치매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질환은 파킨슨병과 비슷한 운동증상을 보이면서 다른 신경계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약물이나 뇌혈관질환, 정상압수두증, 두부외상, 중추신경계 감염 등으로 파킨슨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이차성 파킨슨증후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부 정신과 약물이나 위장관계 약물이 도파민 전달에 영향을 주면서 약물유발성 파킨슨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비슷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파킨슨병 진단은 증상과 신경학적 진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파킨슨병은 특정 혈액검사나 영상검사 하나만으로 확정하는 질환이 아니다. 진단에서는 환자의 병력과 현재 증상, 신경학적 진찰이 가장 중요하다.

신경학적 진찰에서는 운동완만, 안정떨림, 경직, 보행과 균형 상태 등을 확인한다. 파킨슨재단 역시 파킨슨병을 임상적으로 진단하는 질환으로 설명하며, 운동완만과 다른 특징적인 운동증상을 함께 평가한다고 안내한다.

MRI는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뇌혈관질환, 수두증, 다른 구조적 뇌질환 등을 감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도파민 전달체 영상검사도 진단을 보조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이 검사는 뇌의 도파민 신경계 기능을 영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며 파킨슨병과 일부 다른 상태를 구분할 때 참고할 수 있다.

혈액검사는 파킨슨병 자체를 확진하기 위한 검사라기보다 윌슨병이나 간질환 등 파킨슨증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될 수 있다.

결국 파킨슨병 진단의 핵심은 특정 검사 수치 하나가 아니라 임상 증상과 신경학적 진찰 결과를 종합하는 것이다.

파킨슨병 치료는 레보도파 등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파킨슨병 치료의 기본은 약물치료다. 질병관리청은 파킨슨병의 운동증상을 완화하고 조절하기 위한 대표적인 약물로 레보도파를 설명한다.

레보도파는 뇌에서 도파민으로 전환돼 부족한 도파민의 기능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많은 환자에서 운동완만과 경직 등 운동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파민 작용을 조절하는 다른 약물도 환자의 연령과 증상, 생활환경, 동반된 비운동증상 등을 고려해 사용할 수 있다. 어떤 약을 어느 정도 사용하는지는 개인별로 달라진다.

질병이 진행되면서 약물 효과가 유지되는 시간이 짧아지거나 몸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움직이는 이상운동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약물만으로 운동증상 조절이 어려운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검토될 수 있다.

현재 파킨슨병의 진행 자체를 확실하게 멈추는 치료법이 확립된 것은 아니다. 치료의 중심은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생활 기능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있다.

파킨슨병 운동과 생활관리는 이동성과 일상기능 유지에 중요하다

파킨슨병 관리에서는 약물치료와 함께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걷기, 뻗기 운동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생활관리 방법으로 안내한다.

운동은 보행과 균형, 관절 움직임과 근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 강도와 종류는 현재의 운동기능과 낙상 위험 등을 고려해 개인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식습관도 기본적인 생활관리 요소다. 변비나 삼킴 장애처럼 파킨슨병에서 동반될 수 있는 문제에 따라 식사 방법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질환이 진행되면서 말하기나 삼키기, 보행과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이 커지는 경우 재활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이 개인의 증상에 따라 활용될 수 있다.

파킨슨병은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증상과 약물 반응이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신경과 진료를 받고 치료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검토 자료

  1. 파킨슨재단 파킨슨병 치료 공식 안내 한글 설명으로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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