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탈수란 어떤 원인으로 몸속 수분이 부족해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 우리 몸의 약 60~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혈액·심장·간·근육·세포 등의 구성과 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관내액·간질액·세포내액 등 여러 구획에서 탈수가 발생한다. 3개월 이상 몸속 수분이 3% 이상 감소한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 탈수라 한다.
상세
수분 섭취의 중요성
사람은 땀, 호흡, 소변, 대변을 통해 매일 약 1리터 이상의 수분을 잃기 때문에, 이를 보충할 만큼의 수분을 음식이나 음료로 섭취해야 한다. 소아는 체중당 체표면적과 칼로리 소비량, 수분 필요량이 성인보다 크기 때문에 수분·전해질 조절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하루에 필요한 수분량은 건강 상태, 활동량, 나이, 거주 지역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체중(kg) × 30(mL)의 수분 섭취가 권장되며, 건강한 성인은 하루 1.5~2L 정도면 충분하다.
원인
- 설사, 구토
- 발열
- 심한 땀흘림
- 소변량 증가(이뇨제 사용 등)
당뇨병이나 요붕증처럼 소변 배설량이 늘어나는 질환도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은 갈증 중추 기능이 젊은 층만큼 원활하지 않아 탈수가 흔히 나타나는데, 물 대신 커피·녹차 등 카페인 음료로 수분을 대체하는 경우 오히려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및 중증도
- 과도한 갈증, 소변량 감소, 피로
- 피부·점막의 건조
- 근력 약화, 근육 경련
- 두통, 어지럼증
- 중증의 경우 혈압 저하, 혼수, 쇼크
탈수는 체중 감소율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뉜다.
| 중증도 | 체중 감소율 | 주요 증상 |
|---|---|---|
| 경도 | 3~5% | 피부 긴장도 감소, 소변량은 유지 |
| 중등도 | 6~9% | 피부·점막 건조, 소변량 감소, 기립 시 혈압 저하 및 맥박 증가, 불안감·감각 반응 저하 |
| 중증 | 10% 이상 | 저혈압·쇼크, 소변량 거의 없음, 의식 저하(응급 상황) |
진단 및 검사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심한 구토·설사, 다량의 땀흘림, 물과 음식 섭취 부족, 관리되지 않는 당뇨병·신장질환 등이 있으면 탈수를 의심할 수 있다. 탈수 시에는 혈중 나트륨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땀흘림·구토·설사 등으로 전해질도 손실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치료
경한 탈수는 물이나 스포츠음료(이온음료)를 경구로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다만 중등도 이상으로 심한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 의사의 진료 하에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요법을 받아야 한다. 의식이 저하된 상태에서 물이나 음료를 억지로 먹이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구토·설사 등 탈수의 근본 원인에 대한 치료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예방
탈수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충분한 물과 수분이 많은 과일·채소 섭취가 도움이 되며, 더운 여름철 과도한 운동 시에는 운동 전·후는 물론 운동 중에도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운동 중 어지럼증, 메스꺼움, 두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소아는 체내 수분 비중이 성인보다 높아 탈수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흔한 원인인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청결 관리가 중요하다.
참고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