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후라도가 61일 만의 복귀전에서 1회 4실점을 딛고 5⅔이닝을 버텼다. 삼성은 4회부터 4이닝 연속 득점하며 LG에 10-4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다.
- 61일 만의 복귀전에서 1회 난조를 극복하고 5⅔이닝을 책임진 후라도
- 4회부터 7회까지 4이닝 연속 득점으로 0-4를 10-4로 뒤집은 삼성 타선
- 3안타 2타점과 통산 1800안타 기록을 함께 만든 구자욱의 중심타선 활약

삼성은 2026년 9월 6일 LG를 10-4로 꺾고 72승 46패 3무로 KBO 선두를 지켰다. 61일 만에 돌아온 후라도는 1회 4실점했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아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타선은 4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0-4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삼성 후라도 61일 만의 복귀, 1회 4실점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던 아리엘 후라도가 2026년 9월 6일 잠실 LG전에 돌아왔다. 후라도가 1군 마운드에 선 것은 2026년 7월 7일 LG전 이후 61일 만이었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빠지기 전까지 17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에 13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선발이었기에 선두 경쟁을 치르는 삼성에는 복귀 자체가 큰 의미였다.
하지만 출발은 예상과 정반대였다. LG 타선은 1회부터 후라도를 공략해 4점을 뽑았고 삼성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0-4로 끌려갔다. 두 달 가까이 실전 1군 등판이 없었던 후라도에게는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었다. 후라도는 1회 난조를 그대로 끌고 가지 않았고 2회부터 빠르게 투구 리듬을 되찾았다. 결과적으로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버텼고, 삼성 타선이 역전하면서 복귀전 승리까지 챙겼다.
후라도 2회 이후 반등, 삼성 에이스가 보여준 복귀전의 진짜 가치
후라도의 복귀전을 단순히 4실점 경기로만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는 1회와 그 이후의 내용이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다. 첫 이닝에 대량 실점한 투수가 긴 공백 뒤 첫 경기에서 그대로 무너졌다면 삼성 불펜은 초반부터 긴 이닝을 감당해야 했다. 그러나 후라도는 2회부터 경기 흐름을 붙잡았고, 6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타선이 추격할 시간을 벌었다. 공식 기록에서도 그는 이날 승리투수가 됐고 2026시즌 LG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후라도 역시 경기 뒤 1회 흔들림을 지나치게 크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분히 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는 투구를 이어가려 했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슬라이더의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고 야수들의 수비 지원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6회 2사에는 박진만 감독이 직접 마운드를 찾아 상태를 확인했고 후라도는 한 타자를 더 상대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한 뒤 투구를 이어갔다. 긴 공백을 고려하면 투구 결과뿐 아니라 선발로서 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삼성에는 더 큰 수확이었다.
삼성 LG전 0-4에서 10-4, 4회부터 시작된 역전의 흐름
후라도가 버티자 삼성 타선도 4회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4회 박승규와 구자욱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주자들이 진루한 뒤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두 명이 홈을 밟았다. 0-4였던 점수가 2-4가 되면서 경기 흐름이 처음으로 삼성 쪽으로 움직였다. 한 번에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후라도가 추가 실점을 막고 있었기 때문에 두 점의 추격은 다음 이닝 공격까지 그대로 연결됐다.
5회에는 삼성의 압박이 더 강해졌다. 이재현이 볼넷을 골랐고 김지찬의 기습번트 과정에서 LG 수비가 흔들리며 무사 2·3루가 만들어졌다. 구자욱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든 뒤 디아즈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면서 삼성은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1회 4점을 먼저 내줬지만 선발이 버티고 타선이 한 이닝씩 점수를 줄여나간 결과였다.
역전 이후에도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6회에는 박승규가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7회에는 밀어내기 볼넷을 포함해 3점을 더 추가했다. 공식 스코어보드를 보면 삼성은 4회 2점, 5회 3점, 6회 2점, 7회 3점을 기록했다. 0-4에서 시작된 경기를 4이닝 연속 득점으로 10-4까지 바꾼 것이다.

구자욱 3안타와 통산 1800안타, 삼성 역전의 중심에서 타격감 증명
삼성의 역전 흐름 한가운데에는 구자욱이 있었다. KBO 공식 기록상 구자욱은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제공자료에 따르면 1회 첫 안타로 개인 통산 1800안타까지 달성하며 KBO리그 역대 31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기록보다 경기 흐름에서 더 중요한 타석은 5회였다. 삼성이 2-4로 추격한 상황에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든 뒤 구자욱의 적시타가 나왔고, 이 한 방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삼성이 초반 대량 실점에도 조급하게 한 번에 뒤집으려 하지 않고 한 점씩 따라간 과정에서 중심타자가 정확히 필요한 타점을 만들어냈다.
구자욱도 경기 뒤 같은 부분을 강조했다. 후라도의 복귀전이 쉽지 않게 시작됐지만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했고, 자신도 한 점씩 따라가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타격뿐 아니라 주루에서도 한 점을 더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는 설명이었다. 3안타 경기와 1800안타라는 개인 기록이 겹쳤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선두 경쟁에서 필요한 역전승을 만들어낸 중심타자의 역할이 더 직접적인 의미를 남겼다.
삼성 72승으로 KBO 1위 유지, 후라도 복귀가 선두 경쟁에 중요한 이유
이번 승리는 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 삼성은 2026년 9월 6일 기준 121경기에서 72승 46패 3무를 기록해 승률 0.610으로 1위를 지켰다. 2위 KT 위즈는 69승 46패 3무, 승률 0.600으로 삼성과 1.5경기 차다. 시즌 막판 선두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삼성은 LG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흐름을 유지했다.
여기에 후라도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이 더해졌다. 후라도는 부상 이탈 전까지 17경기 중 1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긴 이닝과 안정성을 보여줬다. 복귀전 첫 이닝에 4점을 내주고도 6회 2사까지 버텼다는 것은 단순히 구위가 돌아왔다는 의미를 넘어 선발진이 다시 계산 가능한 자원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띄는 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후라도가 완벽하게 던져 삼성이 이긴 경기가 아니라, 에이스가 흔들린 상황에서도 스스로 경기 안에서 수정했고 타선이 그 시간을 이용해 역전했다. 선두 경쟁 막판에는 압도적인 한 경기보다 이런 형태의 승리가 팀 전력을 더 분명하게 보여줄 때가 있다.
KIA·한화·두산도 승리, 9월 6일 KBO 순위 경쟁 더 치열해졌다
같은 날 다른 구장에서도 순위 경쟁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이어졌다. KIA 타이거즈는 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기록했고, LG와의 격차를 줄였다. KBO 공식 순위표에서 LG는 68승 53패 1무로 3위, KIA는 66승 52패 2무로 4위를 기록했다.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해 3위 싸움도 삼성의 선두 경쟁 못지않게 촘촘해졌다.
한화 이글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반등했고, 두산 베어스는 SSG 랜더스를 16-9로 꺾어 5연패를 끊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NC 다이노스를 4-2로 제압했다. 삼성과 LG의 잠실 경기만 놓고 보면 선두 삼성의 역전승이 중심이지만, 같은 날 상위권과 중위권 곳곳에서 승패가 갈리면서 시즌 막판 순위 경쟁 전체가 다시 움직였다.
특히 삼성에는 KT가 KIA에 패한 결과까지 겹치면서 선두 유지에 유리한 하루가 됐다. 하지만 1.5경기 차는 안전한 격차가 아니다. 결국 후라도의 정상적인 로테이션 복귀 여부와 구자욱을 중심으로 한 타선의 지속성이 남은 시즌 선두 수성의 핵심이 된다.
삼성 후라도 복귀전 결론, 4실점보다 중요한 것은 1회 이후의 4⅔이닝
후라도의 이날 기록에는 4실점이 남는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그 4점이 모두 초반에 집중됐고 이후 LG 타선을 묶으며 삼성의 역전 시간을 만들어냈다. 긴 부상 공백 뒤 복귀한 선발에게 가장 위험한 장면은 초반 실점 이후 투구 밸런스까지 무너지는 것이지만 후라도는 반대로 2회부터 안정됐다. 최종적으로 5⅔이닝을 소화하며 승리투수가 된 이유다.
삼성 타선도 그 흐름에 정확하게 반응했다. 4회 2점으로 추격하고, 5회 동점과 역전을 완성한 뒤, 6회와 7회 추가점을 내면서 LG의 반격 가능성까지 끊었다. 구자욱과 디아즈, 박승규를 중심으로 한 연결이 한꺼번에 폭발하기보다 이닝마다 이어졌다는 점에서 공격의 완성도가 높았다.
결국 2026년 9월 6일 잠실전의 핵심은 ‘후라도가 돌아왔다’는 사실에서 끝나지 않는다. 61일 만에 복귀한 에이스가 최악의 출발을 스스로 수습했고, 타선은 0-4 경기를 10-4로 뒤집었다. 삼성은 그 결과 1위를 유지했다. 후라도가 다음 등판부터 정상적인 선발 투구를 이어간다면 삼성의 시즌 막판 선두 경쟁은 이날 승리보다 더 큰 힘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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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후라도는 LG전 복귀전에서 몇 이닝을 던졌나?
후라도는 2026년 9월 6일 LG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61일 만의 1군 복귀전이었다.
삼성은 LG에 0-4로 뒤지다가 어떻게 10-4로 역전했나?
삼성은 4회 2점, 5회 3점, 6회 2점, 7회 3점을 내며 4이닝 연속 득점했다. 구자욱과 디아즈, 박승규의 적시타가 역전 과정에서 이어졌다.
구자욱은 2026년 9월 6일 LG전에서 어떤 기록을 세웠나?
구자욱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제공자료 기준 1회 안타로 KBO리그 통산 31번째 개인 1800안타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LG전 승리 후 KBO 몇 위인가?
삼성은 2026년 9월 6일 기준 72승 46패 3무, 승률 0.610으로 1위다. 2위 KT 위즈와는 1.5경기 차다.
후라도의 삼성 복귀가 선두 경쟁에서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후라도는 부상 전 17경기에서 13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선발이다.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에 안착하면 시즌 막판 삼성 선발진의 이닝 소화와 안정성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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