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삼성이 롯데를 8-5로 꺾고 7연승과 1위를 지켰다. 2-2 동점 뒤 김성윤 결승타와 6회 5득점이 승부를 갈랐다.
- 2-2 동점 이후 김성윤 적시타와 6회 5득점으로 다시 잡은 삼성의 주도권
- 최원태 6이닝 10탈삼진 2실점과 김지찬 3안타 3타점의 투타 핵심 활약
- 7연승으로 KT에 0.5경기 앞선 1위 삼성과 6연패에 빠진 7위 롯데

삼성 라이온즈는 2026년 9월 2일 롯데 자이언츠를 8-5로 꺾고 7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지켰다. 롯데 고승민이 연타석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삼성은 5회 김성윤의 결승타에 이어 6회 김지찬의 3타점 3루타를 포함해 5점을 몰아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은 70승 3무 44패로 2위 KT에 0.5경기 앞서 있다.
삼성 롯데 8-5 승리, 1회 2득점 뒤 고승민 연타석 홈런으로 2-2 동점
삼성은 경기 시작부터 빠르게 롯데 선발 박세웅을 공략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중전 2루타로 출루했고, 김성윤이 곧바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구자욱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계속됐고 최형우까지 우전 적시타를 보태면서 삼성은 2-0으로 앞섰다.
초반 흐름만 보면 삼성이 그대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롯데는 고승민의 장타로 균형을 되찾았다. 2회초 고승민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3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2로 따라붙었고, 4회초에는 다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솔로포를 쏘아 올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 홈런 모두 비거리 125m로 기록됐고, 한 경기에서 같은 타자가 연타석 홈런으로 점수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분위기도 롯데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은 동점을 허용한 뒤 공격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오히려 5회부터 다시 출루와 연결이 살아났고, 바로 그 장면에서 김성윤이 두 번째 중요한 타점을 만들어냈다.
삼성 김성윤 5회 결승타, 2-2 균형을 다시 깨뜨렸다
5회말 삼성은 김영웅의 볼넷으로 다시 공격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이재현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보내면서 1사 2루가 됐고, 김지찬이 중전 안타를 추가해 1, 3루가 이어졌다. 여기서 김성윤이 다시 중전 적시타를 때려 삼성은 3-2로 앞섰다.
1회 선취점을 만들었던 김성윤이 동점을 허용한 뒤 다시 결승점을 만드는 역할까지 맡은 셈이다. 이날 김성윤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삼성이 중요한 것은 단순히 3-2로 다시 앞섰다는 사실만이 아니었다. 롯데가 고승민의 연타석 홈런으로 어렵게 균형을 맞춘 직후 곧바로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는 점이 컸다. 이런 흐름에서는 뒤쫓던 팀이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지 못하고 다시 추격하는 입장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삼성은 6회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경기를 한 번에 크게 벌렸다.
삼성 6회 5득점 빅이닝, 김지찬 3타점 3루타로 승부 기울였다
6회말은 이날 경기의 결정적 이닝이었다. 르윈 디아즈가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류지혁이 좌전 안타를 보태 1사 1, 3루가 됐고, 강민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삼성은 4-2로 달아났다.
롯데는 여기서 한 번만 더 아웃카운트를 잡으면 추가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었지만 삼성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김영웅의 중견수 플라이 뒤 이재현이 사구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타석에 들어선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4-2였던 점수는 순식간에 7-2가 됐고,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자 김지찬까지 홈을 밟으면서 8-2까지 벌어졌다.
이 한 이닝에서만 5점이 나왔다. 5회까지 3-2로 팽팽했던 경기가 6회가 끝났을 때는 8-2가 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승부의 방향이 결정된 순간이었다.
김지찬은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6회 만루에서 나온 3루타가 경기의 무게를 완전히 삼성 쪽으로 옮겼고, 공식 기록에서도 2026년 9월 2일 경기에서 3안타와 3타점이 확인된다.
삼성 최원태 6이닝 10탈삼진, 홈런 2개 허용하고도 선발 역할 완수
타선이 경기 후반 크게 달아나기 전까지 마운드를 버틴 투수는 최원태였다. 최원태는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고승민에게 홈런 두 개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과의 승부에서는 큰 위기를 만들지 않았고, 결국 6이닝을 책임지면서 시즌 6승을 챙겼다.
최원태의 이날 투구는 최근 흐름과도 이어진다. 그는 2026년 8월 세 차례 등판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롯데전에서도 홈런 두 방으로 2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탈삼진 10개를 잡으며 공격적으로 타자와 승부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롯데를 상대로 2경기 12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삼성은 선발이 6이닝을 책임지고 그 사이 타선이 8점을 쌓는 가장 이상적인 경기 구조를 만들었다. 롯데가 8회 이후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한 번에 뒤집기에는 부담이 컸다.
롯데 레이예스 8회 2타점, 9회까지 추격했지만 8점 차이를 못 지웠다
롯데는 2-8로 끌려가던 8회초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빅터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4-8까지 따라붙었고, 9회초에는 장두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5-8까지 좁혔다.
점수만 보면 6회 이후에도 롯데가 완전히 포기한 경기는 아니었다. 실제로 타선은 모두 9안타와 5득점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를 끝까지 압박했다. 그러나 6회 한 이닝에 5점을 내준 부담이 너무 컸다.
롯데가 8회와 9회에 3점을 만회했어도 삼성은 이미 6점 차 리드를 확보한 상태였다. 결국 경기 후반 추격은 승부를 뒤집기보다는 점수 차를 줄이는 데 그쳤고, 삼성은 마지막 리드를 지키며 8-5 승리를 확정했다. KBO 공식 스코어보드에서도 삼성의 8-5 승리와 최원태의 승리, 박세웅의 패전이 확인된다.
롯데 박세웅 5⅔이닝 7실점, 6회 고비 넘지 못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에게는 6회가 가장 아쉬웠다. 초반 2점을 내준 뒤 고승민의 연타석 홈런으로 타선이 2-2 동점을 만들어줬고, 5회 한 점을 다시 내주기는 했지만 3-2까지는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점수였다.
그러나 6회 들어 삼성 타선을 막지 못했다. 디아즈와 류지혁의 연속 안타 이후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계속된 위기에서 김지찬의 3타점 3루타까지 이어지면서 실점이 급격히 늘었다. 박세웅의 최종 기록은 5⅔이닝 10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7실점이었다.
결국 시즌 9패를 떠안았고, 롯데는 선발이 경기 후반까지 버텨주지 못한 상황에서 추격을 이어가야 했다. 타선이 5점을 만들었지만 선발이 7점을 내준 경기에서는 승리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 경기에서 롯데의 6연패가 이어진 이유도 단순히 타선이 침묵했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고승민이 연타석 홈런을 쳤고 팀 전체로도 5점을 만들었지만, 5회와 6회 마운드가 삼성의 연속 출루를 막지 못했다.
삼성 김지찬·김성윤 연결, 상위타선이 7연승의 흐름 만들었다
삼성 타선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상위 타순의 연결이었다. 1번 김지찬이 3안타를 만들고 2번 김성윤이 2안타와 2타점을 올렸으며, 4번 최형우도 1회 적시타를 기록했다.
특히 김지찬과 김성윤의 역할이 달랐다. 김지찬은 출루와 장타를 모두 만들었고, 김성윤은 1회 선취타와 5회 결승타로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둘이 연속 타순에 배치되면서 경기 초반과 중반 모두 공격의 시작과 마무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6회에는 하위 타순까지 살아났다. 디아즈와 류지혁, 강민호가 출루와 타점을 만들고 이재현이 사구로 만루를 채운 뒤 다시 1번 김지찬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그 타석에서 3타점 3루타가 나온 것이었다.
삼성의 8득점이 특정 홈런 한 방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상·하위 타순이 연결되며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최근 7연승의 공격 흐름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삼성 7연승, 70승 3무 44패로 1위 유지
승리의 의미는 순위표에서 더 크게 드러난다. 삼성은 2026년 9월 2일 경기 종료 기준 70승 3무 44패, 승률 0.614로 1위다. 최근 10경기에서는 7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문제는 2위 KT가 바로 뒤에 붙어 있다는 점이다. KT는 같은 날 한화를 9-6으로 꺾고 68승 3무 43패, 승률 0.613을 기록했다. 삼성과의 승차는 불과 0.5경기다.
승률만 보면 삼성 0.614, KT 0.613으로 차이가 거의 없다. 삼성은 7연승을 하고도 선두를 여유 있게 벌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롯데전 승리의 가치는 단순한 연승 연장이 아니다. KT가 계속 승리하는 상황에서 삼성이 한 경기라도 놓치면 바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연승을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가 선두 수성에 직결된다.
롯데 6연패, 50승 2무 63패로 7위 정체
삼성과 반대로 롯데는 6연패에 빠졌다. 2026년 9월 2일 기준 롯데는 50승 2무 63패, 승률 0.442로 7위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4승 6패이며 현재 6경기 연속 패배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소한 타선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었다. 고승민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레이예스와 장두성도 경기 후반 타점을 만들었다.
문제는 경기의 중요한 구간마다 실점이 더 크게 이어졌다는 데 있다. 2-2 동점을 만든 뒤 5회 바로 다시 한 점을 내줬고, 6회에는 한꺼번에 5실점하면서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연패를 끊으려면 공격 한두 장면보다 경기 전체의 연결이 필요하다. 롯데는 이날 타선이 5점을 만들었지만 선발과 불펜이 삼성의 빅이닝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다시 승리와 멀어졌다.
삼성 8-5 승리의 핵심, 동점 허용 뒤 다시 흐름을 되찾은 힘
이번 경기를 한 장면으로만 보면 김지찬의 3타점 3루타가 가장 강렬했다. 하지만 경기 전체를 이어서 보면 삼성의 진짜 강점은 2-2 동점을 허용한 뒤 흔들리지 않았다는 데 있다.
삼성은 1회 2점을 먼저 냈지만 고승민의 연타석 홈런으로 리드를 모두 잃었다. 그 순간 롯데가 분위기를 가져갈 수도 있었지만 삼성은 5회 김성윤의 적시타로 바로 다시 앞섰고, 6회에는 단순히 한두 점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5득점 빅이닝으로 승부를 완전히 뒤집었다.
최원태가 6이닝을 책임진 것도 이 흐름을 지탱했다. 홈런 두 개를 맞고도 추가 실점을 막았고, 타선은 선발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필요한 점수를 쌓았다.
결국 삼성의 7연승은 우연한 한 번의 장타보다 이런 연결에서 나온다. 선발이 버티고, 상위타선이 기회를 만들고, 하위타선까지 출루한 뒤 다시 상위타선으로 공격이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 흐름이 유지되는 한 삼성은 KT와의 0.5경기 차 선두 싸움에서도 계속 주도권을 지킬 수 있다. 반대로 한 경기라도 연결이 끊기면 바로 1위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인 만큼, 7연승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의 경기 완성도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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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롯데의 2026년 9월 2일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나?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5로 이겼다. 삼성은 7연승으로 1위를 지켰고 롯데는 6연패에 빠졌다.
삼성 김지찬은 롯데전에서 어떤 활약을 했나?
김지찬은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6회 2사 만루에서 3타점 3루타를 터뜨려 4-2 승부를 7-2까지 벌렸다.
삼성 최원태의 롯데전 투구 성적은?
최원태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2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시즌 6승을 거뒀다. 고승민에게 홈런 두 개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았다.
롯데 고승민은 삼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나?
그렇다. 고승민은 2회 시즌 13호, 4회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연달아 터뜨려 롯데를 0-2에서 2-2 동점까지 끌어올렸다.
삼성과 KT의 2026년 9월 2일 1위 경쟁 승차는 얼마인가?
삼성은 70승 3무 44패로 1위, KT는 68승 3무 43패로 2위다.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이며 승률 차이도 0.00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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