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어린이집 냉난방비 120만원으로 확대, 19곳에 40만원 추가 지원

기사 핵심 요약

고흥군이 어린이집 19곳의 연간 냉난방비를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늘리고 소규모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 지원도 이어간다.

  • 어린이집 19곳의 연간 냉난방비를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
  • 원아 감소 지역의 소규모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1억6800만원 지원
  • 보육교직원 복지포인트·아동 간식비·유아반 담임교사 인건비를 포함한 자체 보육지원
고흥군 어린이집 냉난방비 120만원 지원 확대 안내
(사진 - 고흥군)

고흥군은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 19곳의 연간 냉난방비 지원액을 기존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늘렸다. 어린이집 1곳당 40만원이 추가되는 방식이며, 이와 별도로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사업에 1억6800만원을 투입하고 보육교직원 복지포인트와 간식비·인건비 지원도 이어간다.

고흥군 어린이집 냉난방비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폭염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냉난방비 지원을 확대한다. 고흥군의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2026년 현재 기관 주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으로 표기되고 있다.

고흥군은 2026년 9월 2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 19곳에 지원하는 냉난방비를 한 곳당 40만원씩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한 곳이 1년에 지원받는 금액은 기존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일회성 비용 보전보다 어린이집의 기본 운영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냉방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에는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고, 겨울에는 난방비가 다시 운영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연간 단위로 지원 규모를 늘린 것이다.

특히 고흥군은 에너지 비용 상승뿐 아니라 2026년 여름철 폭염이 장기간 이어졌다는 점을 추가 지원의 배경으로 들었다. 영유아가 장시간 머무는 어린이집은 냉방을 임의로 줄이기 어려운 시설이라는 점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곧 운영비 증가로 연결될 수밖에 없고, 이 부담이 결국 다음 문제인 농어촌 어린이집 존속 문제와도 연결된다.

고흥군 소규모 어린이집 1억6800만원 지원, 원아 감소에 따른 폐원 부담 낮춘다

냉난방비 확대와 함께 고흥군이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원아 수가 줄어드는 면 지역 어린이집의 운영 유지다. 군은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사업에 1억68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농어촌에서는 영유아 수가 감소하면 어린이집이 확보할 수 있는 보육료 수입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원아 수가 적다고 시설이 문을 닫으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부모는 더 먼 지역의 어린이집을 이용해야 하고, 이는 다시 농촌 정주 여건을 떨어뜨리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고흥군이 소규모 어린이집에 별도 예산을 투입하는 이유도 이 구조 때문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원아가 확보되지 않더라도 어린이집이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면 지역의 보육 공백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결국 냉난방비가 당장 증가한 운영비를 보전하는 정책이라면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은 원아 감소라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응하는 성격이 더 강하다. 두 사업이 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린이집 운영을 유지한다는 같은 목표로 연결되고, 시설 운영이 유지돼야 그 안에서 일하는 보육교직원의 근무 여건도 함께 안정될 수 있다.

고흥군 보육교직원 복지포인트 1인당 연간 10만원 지원

시설 지원과 함께 사람에 대한 지원도 확대됐다. 고흥군은 2026년부터 어린이집을 포함한 관련 시설 종사자에게 연간 1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흥군 공식 업무계획에 따르면 ‘감정나눔 종사자 든든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은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가족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현 시설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정규직이 지원 대상이다. 복지포인트는 건강관리와 문화활동, 자기계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026년 예산은 군비 2350만원이다.

고흥군은 이 사업을 단순한 복지성 지급보다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장기근속 여건을 만드는 정책으로 설명하고 있다. 농어촌 어린이집은 원아 감소뿐 아니라 보육 인력 확보와 유지도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시설비만 지원하고 종사자 처우를 별도로 두기는 어렵다.

그래서 냉난방비와 소규모 시설 운영비가 어린이집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라면 복지포인트는 보육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흐름은 이어지는 교사 인건비와 보조 인력 지원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고흥군 아동 간식비 5800만원·유아반 교사 인건비 1억5000만원 지원

고흥군은 어린이집 운영비뿐 아니라 실제 보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자체 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다. 제공자료 기준 아동 간식비에는 5800만원, 유아반 담임교사 인건비에는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운전원과 조리원 인건비, 민간·가정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비도 군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다. 어린이집 운영을 구성하는 요소를 보면 건물과 냉난방비만으로 시설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담임교사와 조리원, 통학 차량 운전원 등 다양한 인력이 함께 필요하기 때문에 지원 범위도 여러 항목으로 나뉜다.

특히 농어촌에서는 어린이집 한 곳이 담당하는 생활권이 넓어 통학 차량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소규모 시설이라도 급식과 안전 관리를 위한 인력을 일정 수준 유지해야 한다. 원아 수가 줄어도 이런 고정적인 인력 수요가 같은 비율로 감소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건비 지원의 의미가 생긴다.

따라서 고흥군의 보육지원은 냉난방비 40만원 추가라는 한 가지 사업으로만 보면 전체 구조를 놓치기 쉽다. 냉난방비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지만 그 밑에는 시설 유지, 교직원 처우, 아이들의 급식과 간식, 보조 인력 고용을 동시에 지원하는 여러 자체 사업이 연결돼 있다.

고흥군 자체 보육예산 5억5700만원, 시설 유지와 보육서비스를 함께 지원

이런 개별 사업을 합치면 고흥군이 2026년 자체적으로 투입하는 보육지원 사업 예산은 5억5700여만원에 이른다.

구성을 보면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사업 1억6800만원, 유아반 담임교사 인건비 1억5000만원, 아동 간식비 5800만원을 비롯해 냉난방비와 운전원·조리원 인건비, 민간·가정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비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보육교직원을 포함한 종사자 복지포인트 사업도 별도로 운영된다. 공식 업무계획상 이 사업에는 2026년 군비 2350만원이 책정돼 있으며 1인당 연간 10만원을 지급한다.

예산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지원 항목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설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와 보육교직원의 근무 여건, 아동에게 직접 제공되는 서비스 비용을 각각 나눠 지원하면서 어린이집이 지역 보육거점으로 계속 기능하도록 하는 구조다.

이 구조는 농어촌 지역에서 더 중요해진다. 어린이집 한 곳이 폐원하면 단순히 사업체 하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해당 생활권의 영유아와 부모가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인프라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지원의 목적도 시설 자체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보육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고흥군 면 지역 어린이집 지원, 보육 공백 막는 정책으로 연결

고흥군이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을 별도 사업으로 두는 이유는 농어촌의 인구 구조와 직접 연결된다. 영유아 수가 줄어 어린이집의 정원이 채워지지 않으면 일반적인 수입 구조만으로 운영하기가 어려워지고, 그 결과 폐원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문제는 폐원 이후다. 도시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다른 시설이 있을 수 있지만 면 단위 농어촌에서는 다음 어린이집까지 이동거리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부모가 출퇴근과 등하원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고, 영유아도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보육 인프라 부족이 다시 젊은 가구의 정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고흥군이 어린이집 지원을 지역 복지사업으로만 보는 것보다 농어촌 생활 인프라 유지 정책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냉난방비 확대도 이런 관점에서 의미가 이어진다. 시설 규모가 작을수록 갑작스러운 전기요금이나 난방비 상승이 전체 운영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수 있는데, 연간 지원액을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높이면 최소한 에너지 비용 증가분의 일부를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다.

고흥군 냉난방비 40만원 추가, 어린이집 19곳에 직접 체감되는 변화

이번 정책에서 어린이집이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지원액이 숫자로 명확하게 늘어난다는 점이다. 기존 연간 80만원에서 120만원이 되기 때문에 시설 한 곳당 증가율은 50%다.

지원 대상이 19곳이라는 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추가되는 냉난방비 총액은 760만원이다. 다만 이 계산은 제공된 ‘19곳에 각각 40만원 추가’라는 수치를 단순 합산한 것이며 실제 예산 집행 과정에서는 세부 항목과 집행 방식이 별도로 적용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원금을 일률적으로 늘렸다는 점이다. 어린이집이 개별적으로 별도 지원을 신청해 일부 시설만 혜택을 받는 구조보다 관내 대상 시설 전체의 연간 냉난방비 기준을 상향하는 방식이어서 운영비 계획을 세우기 쉬워진다.

여기에 기존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과 교직원 처우 지원까지 유지하면서 추가 냉난방비를 얹었다는 점에서 이번 추경은 새로운 사업 하나를 시작했다기보다 기존 보육지원 체계에서 에너지 비용 부분을 보강한 조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고흥군 어린이집 지원 확대, 냉난방비보다 중요한 것은 보육 인프라 유지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냉난방비 40만원 추가 자체보다 지원이 향하는 방향이다. 고흥군은 에너지 비용 상승과 폭염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소규모 어린이집 운영난과 보육교직원 처우 문제를 함께 다루고 있다.

어린이집 운영에서 전기요금만 지원해도 원아 감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소규모 어린이집 운영비만 지원하면서 교직원의 근무 여건이나 급식·간식 비용을 제외해도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고흥군은 이 때문에 냉난방비, 소규모 시설 운영비, 담임교사와 보조 인력 인건비, 간식비, 교직원 복지포인트를 여러 층으로 나눠 지원하고 있다. 2026년 자체 보육지원 사업 예산이 5억5700여만원에 이르는 것도 이런 여러 사업이 동시에 운영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냉난방비 확대의 의미는 어린이집 19곳에 40만원씩을 추가 지급한다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농어촌 지역에서 원아가 줄어도 어린이집이 문을 닫지 않고, 영유아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계속 보육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기반을 유지하는 정책의 한 부분이다.

고흥군이 앞으로 판단해야 할 기준도 분명하다. 지원액 자체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어린이집 폐원 감소, 교직원 장기근속, 부모의 보육 접근성 유지처럼 실제 현장에서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이번 추경은 그 가운데 당장 부담이 커진 에너지 비용부터 추가로 보완한 조치다.

자주 묻는 질문

고흥군 어린이집 냉난방비는 2026년에 얼마로 늘어나나?

관내 어린이집 19곳의 연간 냉난방비 지원액이 기존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늘어난다. 어린이집 한 곳당 40만원이 추가된다.

고흥군 어린이집 냉난방비 추가 지원은 왜 결정됐나?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린이집 운영 부담이 커진 데다 2026년 여름 폭염이 장기간 이어져 추가 냉난방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고흥군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사업 예산은 얼마인가?

고흥군은 원아 감소로 운영이 어려운 면 지역 어린이집의 보육 공백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사업에 1억68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고흥군 보육교직원 복지포인트는 얼마를 받을 수 있나?

공식 업무계획상 대상 종사자에게 연간 1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2026년 사업 예산은 군비 2350만원이다.

고흥군이 2026년 자체적으로 투입하는 보육지원 예산은 얼마인가?

냉난방비와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 아동 간식비, 교사·조리원·운전원 인건비 등을 포함한 자체 보육지원 사업 예산은 5억5700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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