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KT가 한화를 9-6으로 꺾고 2위를 지켰다. 한화는 강백호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 이후 다시 무너지며 8연패에 빠졌다.
- 4-4 동점 이후 7회 김민혁의 결승 2루타로 다시 잡은 KT의 주도권
- 5회 강백호 시즌 28호 3점포에도 7·8회 마운드가 버티지 못한 한화
- 1위 삼성과 0.5경기 차를 유지한 KT와 8연패로 9위까지 내려간 한화

KT 위즈는 2026년 9월 2일 한화 이글스를 9-6으로 꺾고 68승 3무 43패로 2위를 지켰다. 한화는 5회 강백호의 3점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 김민혁의 결승 2루타 이후 다시 무너지면서 8연패에 빠졌고, SSG에 밀려 9위로 내려갔다. KT는 1위 삼성과 불과 0.5경기 차다.
KT 한화 9-6 승리, 초반 4점 리드가 5회 강백호 홈런으로 사라졌다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이틀 연속 꺾으며 선두 삼성 라이온즈 추격을 이어갔다. KT는 2026년 9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3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고, 2026년 9월 1일 6-1 승리에 이어 주중 3연전의 첫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68승 3무 43패가 됐고 한화전에서도 5연승을 기록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류현진을 상대로 흐름을 가져왔다. 1회말 상대 실책과 김현수의 안타, 최원준의 도루로 만든 2사 1, 3루에서 김민혁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만들었고, 2회에도 3점을 더해 4-0까지 달아났다. 선발 대결과 최근 분위기를 고려하면 KT가 일찍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한화는 5회 한 번의 집중타로 경기를 완전히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화 강백호 시즌 28호 3점포, 문현빈 적시타 뒤 4-4 동점 완성
한화의 반격은 5회초에 시작됐다. 심우준과 최인호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만들어졌고 문현빈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먼저 한 점을 만회했다. 여기서 공격이 끊겼다면 KT가 여전히 여유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소형준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28호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는 단숨에 4-4가 됐다.
초반 4점 차가 한 이닝 만에 사라지면서 경기의 성격도 완전히 달라졌다. 한화 입장에서는 7연패를 끊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흐름을 만든 순간이었고, KT는 다시 0-0에서 시작하는 것과 같은 상황을 맞았다. 결국 승부는 누가 먼저 다시 균형을 깨느냐로 넘어갔고, 그 역할을 한 선수가 이날 KT 타선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김민혁이었다.
KT 김민혁 7회 결승 2루타, 4-4 균형을 다시 KT 쪽으로 돌렸다
KT는 7회말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민혁이 적시 2루타를 때려 안현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KT가 5-4로 다시 앞섰다. 5회 강백호에게 동점 홈런을 맞은 뒤 처음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는 장면이었고, 결과적으로 이 타점이 결승타가 됐다.
KT는 이 한 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 3루가 이어졌고 허경민이 다시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6-4까지 달아났다. 한화가 5회 어렵게 만들어놓은 4-4 동점이 두 이닝 만에 다시 2점 차로 벌어진 것이다. 특히 김민혁은 1회 선취점에도 관여했고 7회에는 직접 결승타를 기록하며 경기 초반과 후반의 중요한 장면을 모두 책임졌다.
한화 짐머맨 7회 2실점, 동점을 만든 뒤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한화가 8연패에 빠진 과정을 보면 공격보다 동점 이후의 마운드 운영이 더 뼈아팠다. 강백호가 4-4를 만든 시점까지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되찾았지만, 7회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브루스 짐머맨이 ⅓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하면서 다시 주도권을 KT에 넘겼다.
이 장면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두 점을 줬기 때문만은 아니다. 한화는 초반 4점 차를 지운 직후였고, 연패를 끊으려면 최소한 경기 후반까지 4-4 균형을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7회 다시 4-6으로 밀렸고, 그 순간부터 타선은 또 한 번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연패 중인 팀에게 이런 경기 흐름은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고, KT는 8회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승부를 사실상 끝냈다.
KT 힐리어드 시즌 31호 홈런, 8회 3득점으로 9-4까지 벌렸다
KT는 8회말 2사 후 샘 힐리어드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31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7-4로 달아났다. 홈런 하나로 끝났다면 한화에도 9회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었지만 KT 타선은 여기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김민혁이 우중간 3루타를 때리며 다시 득점권에 나갔고 김상수가 적시타로 김민혁을 불러들여 8-4를 만들었다. 이어 허경민과 손민석까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한 점을 더 추가해 9-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 김민혁의 결승타로 다시 앞선 뒤 8회에는 장타와 연속 안타를 섞어 3점을 더한 것이다.
이 흐름을 보면 KT의 승리는 특정 한 타석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7회에는 볼넷과 2루타,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었고 8회에는 홈런과 3루타, 연속 안타로 다른 형태의 공격을 이어갔다. 한화가 한 번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에 돌린 것과 달리 KT는 경기 후반 여러 타자가 연속해서 출루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는 점에서 차이가 났다.
한화 9회 유민·박정현 홈런, 6-9까지 따라갔지만 승부는 끝나 있었다
한화도 마지막까지 공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유민이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박정현도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더해 점수를 6-9까지 좁혔다. 그러나 두 홈런 모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나온 솔로포였고 이미 5점 차까지 벌어진 뒤였기 때문에 경기 흐름을 다시 바꾸기에는 늦었다.
결국 한화는 5회 4득점과 9회 2득점으로 모두 6점을 냈지만 6회와 7회, 8회 공격을 연결하지 못했다. 반대로 KT는 4-4가 된 뒤 7회 2점, 8회 3점을 연속으로 추가했다. 같은 6득점과 9득점의 차이는 단순히 총점 세 점이 아니라 경기 후반 득점의 연속성에서 만들어졌다.
KT 김민혁 3안타 2타점, 결승타뿐 아니라 경기 전체 흐름을 만들었다
개인 활약으로 좁혀보면 김민혁이 가장 눈에 띄었다. 그는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1회 선취점과 7회 결승타, 8회 추가 득점 과정까지 KT의 공격이 중요한 고비를 맞을 때마다 중심에 있었다.
허경민도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꾸준하게 출루했고, 힐리어드는 시즌 31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장타력을 보여줬다. 이렇게 김민혁이 연결하고 허경민이 출루를 이어가며 힐리어드가 장타를 더한 결과 KT는 5회에 4-4 동점을 허용하고도 공격 흐름을 잃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띄는 점은 KT가 초반 4점 차 리드를 잃은 뒤에도 경기 운영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7회 이후 다시 공격 속도를 올렸고, 그 중심에 김민혁이 있었다. 강백호의 3점 홈런이 한화의 가장 강렬한 장면이었다면 경기 전체의 흐름을 가장 오래 지배한 타자는 김민혁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한화 류현진 5이닝 4실점, 에이스 투입에도 8연패를 끊지 못했다
한화는 연패를 끊기 위해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초반 4점을 허용하면서 선발로서 팀에 리드를 만들어주지는 못했지만 한화 타선이 5회 4-4까지 따라붙으면서 패전투수가 되지는 않았다.
문제는 승리와의 거리가 다시 이어졌다는 점이다. 제공자료 기준 류현진은 2026년 6월 11일 대전 KIA전에서 시즌 8승째를 거둔 뒤 10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2026년 9월 2일 경기에서도 타선이 4점을 지원해 패배 위기는 벗어났지만 팀이 경기 후반 다시 무너지면서 에이스 등판일에 연패를 끊는 결과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한화는 2026년 9월 2일 경기 전에도 이미 7연패 중이었다. 류현진은 직전까지 시즌 21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하고 있었고, 팀은 연패 탈출을 위해 그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한화는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도 8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KT 한화전 10승 3패, 시즌 맞대결에서도 확실한 우위
이번 결과는 단순한 하루의 승리보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의미가 크다. KBO 공식 팀간 승패표 기준 KT는 2026시즌 한화를 상대로 1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2026년 9월 1일에도 KT가 6-1로 이겼고 2026년 9월 2일에는 다시 9-6으로 승리했다. 한화 입장에서는 순위 경쟁에서 직접적인 부담을 주는 상대라기보다 올 시즌 유독 풀리지 않는 팀을 다시 만난 셈이었다.
특히 이번 두 경기는 내용도 달랐다. 2026년 9월 1일에는 한화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패했고, 2026년 9월 2일에는 4점 차를 따라잡고 6득점까지 만들었지만 경기 후반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공격이 터져도 졌고 공격이 막혀도 졌다는 점에서 8연패의 부담은 더 커졌다.
KT 68승 3무 43패, 선두 삼성과 0.5경기 차 유지
KT에게 이번 승리는 한화전 위닝시리즈 이상의 의미가 있다. 2026년 9월 2일 기준 KT는 68승 3무 43패, 승률 0.613으로 2위다. 같은 날 삼성도 승리하면서 70승 3무 44패, 승률 0.614로 1위를 지켰고 두 팀의 승차는 여전히 0.5경기다.
승률 차이도 극히 작다. 삼성은 0.614, KT는 0.613이다. 시즌 막판 한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 있는 수준이다. KT가 한화를 상대로 한 경기를 놓치지 않고 연속 승리를 챙긴 이유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KT는 최근 2연승을 기록했고 한화전에서는 5연승을 이어갔다. 지금의 목표는 2위 수성이 아니라 사실상 삼성과의 정규시즌 1위 경쟁이다. 한화전에서 4-4 동점을 허용한 뒤에도 다시 9-6으로 경기를 가져왔다는 점은 이 치열한 선두 싸움에서 더 의미가 커진다.
한화 49승 3무 64패, SSG에 밀려 9위까지 추락
KT가 선두를 바라보는 사이 한화는 순위표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2026년 9월 2일 경기 종료 기준 한화는 49승 3무 64패, 승률 0.434로 9위다. 이날 SSG가 키움을 9-6으로 꺾어 50승 5무 65패, 승률 0.435가 되면서 한화를 근소하게 앞서 8위로 올라섰다.
승차는 같은 20.5경기로 표시되지만 승률에서 SSG가 앞서 순위가 갈렸다. 한화는 7연패 전까지 8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2026년 9월 1일 KT에 1-6으로 패한 뒤 7연패가 됐고, 2026년 9월 2일 다시 패하면서 8연패와 함께 9위까지 내려왔다.
한화의 문제는 한 경기에서 6점을 냈다는 사실만으로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다. 5회 4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와 8회 마운드가 연속 실점했고, 9회 솔로 홈런 두 개는 승부가 크게 기운 뒤에 나왔다. 연패를 끝내려면 한 번의 빅이닝이 아니라 선발과 불펜, 타선이 경기 후반까지 함께 연결되는 경기가 필요하다.
KT 9-6 승리의 핵심은 4-4 이후 다시 경기를 가져온 힘
경기 전체를 연결해서 보면 승부의 결정적 구간은 5회 강백호의 홈런이 아니라 그 이후였다. 한화가 4점 차를 모두 지우면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KT는 흔들리지 않았고, 7회 김민혁의 결승 2루타로 다시 앞선 뒤 허경민의 적시타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8회 힐리어드의 홈런을 시작으로 세 점을 더해 한화가 다시 한 번 뒤집을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했다.
반대로 한화는 가장 어려운 과정이었던 0-4 추격에는 성공했지만 그 다음 단계를 넘지 못했다. 류현진이 5이닝을 버텼고 강백호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짐머맨을 포함한 경기 후반 마운드가 KT의 연속 공격을 막지 못했다. 9회 유민과 박정현이 홈런을 쳤어도 이미 승부가 9-4까지 벌어진 뒤였다.
결국 KT가 2위를 지키고 한화가 9위로 내려간 이유는 같은 경기 안에서도 확인된다. KT는 동점을 허용한 뒤 다시 점수를 만들었고, 한화는 동점을 만든 뒤 그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KT는 이제 1위 삼성과 0.5경기 차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한화는 8연패를 끊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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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한화의 2026년 9월 2일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나?
KT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화를 9-6으로 이겼다. KT는 68승 3무 43패로 2위를 유지했고 한화는 8연패와 함께 9위로 내려갔다.
한화 강백호는 KT전에서 몇 번째 홈런을 기록했나?
강백호는 5회초 소형준을 상대로 좌중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8호 홈런으로 한화를 1-4에서 4-4 동점까지 끌어올렸다.
KT 김민혁은 한화전에서 어떤 활약을 했나?
김민혁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7회말 4-4 균형을 깨는 적시 2루타를 때려 이날 경기의 결승타를 기록했다.
한화 류현진의 2026년 9월 2일 KT전 투구 성적은?
류현진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2026년 6월 11일 이후 10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KT와 삼성의 2026년 9월 2일 순위 차이는 얼마인가?
삼성은 70승 3무 44패로 1위, KT는 68승 3무 43패로 2위다. 두 팀의 승차는 불과 0.5경기로 정규시즌 1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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