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if(kakao)26 참가 신청 시작, 정신아 대표가 AI 전환 청사진 밝힌다

기사 핵심 요약

카카오가 2026년 10월 이프카카오를 열고 카나나 에이전틱 AI와 전사 AI 전환, AI-DLC까지 차세대 기술 전략을 공개한다.

  • 카카오톡·커머스·모빌리티·콘텐츠 전반에 AI를 결합하는 전사 AX 전략
  •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카나나를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기술 로드맵
  • 기획부터 배포까지 개발 전 주기에 AI를 적용하는 AI-DLC 도입 사례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리는 if kakao 26 개발자 컨퍼런스
(사진 - 카카오)

이프카카오 2026은 2026년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다. 정신아 대표가 전사 AI 사업 방향과 AX 성과를 발표하고,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카나나의 에이전틱 AI 고도화 로드맵과 기획·코딩·테스트·배포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DLC 사례도 공개한다.

참가 신청은 2026년 9월 7일부터 9월 28일 낮 12시까지이며 추첨 결과는 2026년 10월 1일 이후 개별 안내한다. 주요 세션은 온라인 생중계되고 행사 종료 뒤 전체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프카카오 2026, 10월 13일부터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다

카카오가 2026년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if(kakao)26’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행사의 슬로건은 ‘모든 연결에 지능을(Connections Meet Intelligence)’이다. 기존 카카오의 경쟁력이 사람과 사람, 이용자와 서비스의 연결에 있었다면 앞으로는 그 연결 과정에 AI가 개입해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AI의 비중이 한층 커졌다. 카카오는 2025년에도 카카오톡에 카나나 검색과 온디바이스 기반 AI, AI 에이전트 등을 결합하는 ‘일상 AI’ 전략을 공개했고 이후 외부 파트너 서비스까지 카카오툴즈에 추가하며 에이전트 생태계를 넓혀왔다. 2026년 이프카카오는 그동안 개별 서비스로 진행한 AI 적용을 카카오톡과 커머스, 모빌리티, 콘텐츠, 내부 개발 체계까지 하나의 전사 전략으로 연결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성격이 달라진다.

결국 올해 이프카카오에서 확인할 첫 번째 변화는 ‘AI 기능을 몇 개 추가했느냐’보다 카카오가 기존 플랫폼을 AI 중심으로 어떻게 다시 설계하려 하는지다. 이 방향은 개막 첫날 정신아 대표의 기조연설부터 구체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프카카오 2026에서 전사 AI 전환 방향 공개

2026년 10월 13일 첫날 기조연설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직접 나선다. 발표 주제는 ‘모두를 위한 연결, 한 사람을 위한 지능으로’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가 추진하는 전사 AI 사업의 방향과 함께 실제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면서 만들어낸 AX, 즉 인공지능 전환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처럼 이용자 규모가 큰 서비스에서 동일한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이용자의 맥락과 목적에 따라 다른 결과를 제공하는 개인화된 AI 경험을 만들겠다는 방향으로 읽힌다.

이런 전략은 카카오가 2026년 들어 보여온 움직임과도 연결된다. 카카오는 AI를 특정 연구 조직의 기술에 머물게 하지 않고 광고, 파트너 서비스, 콘텐츠 생성, 인재와 업무 방식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카카오툴즈에는 외부 사업자의 서비스를 추가해 이용자가 AI를 통해 다양한 일상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고, 정신아 대표 역시 AI를 별도의 기술이 아니라 이용자의 실제 생활에서 작동하는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방향을 강조해왔다.

따라서 이번 기조연설의 관전 포인트는 새로운 AI 기능 하나의 공개보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지도·콘텐츠·외부 서비스가 어떻게 하나의 AI 경험 안에서 이어지는지에 있다. 이 전사 전략을 실제로 움직이는 기술의 중심에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카나나’가 놓인다.

카나나 에이전틱 AI, 모델 성능보다 실제 행동 수행으로 무게 이동

카카오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카나나의 현재 개발 상황과 다음 단계는 노병석 유니파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성과리더가 설명한다. 이번 발표에서 핵심 키워드는 ‘에이전틱 AI’다. 질문을 받으면 텍스트 답변을 만들어주는 생성형 AI를 넘어 이용자의 목적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택해 작업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카나나를 고도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가 어떤 모델 크기나 단일 벤치마크 수치를 공개하는지보다 실제 카카오 서비스에서 카나나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지가 더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카카오는 이미 이 방향의 기반을 만들어왔다. 2025년에는 카카오톡과 AI를 결합하면서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을 AI 에이전트와 연결하는 전략을 공개했고, 2026년 3월에는 카카오툴즈에 커머스·여행·채용 등 다양한 외부 파트너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용자가 여러 앱과 서비스를 직접 오가던 구조에서 AI가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바꾸려는 흐름이다.

이번 이프카카오에서 카나나의 로드맵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카카오톡을 단순히 AI 챗봇을 띄우는 창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여러 서비스 사이에서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관문으로 바꾸려면 자체 모델과 에이전트 플랫폼, 각 서비스의 연결 구조가 동시에 발전해야 한다. 올해 발표는 이 세 요소가 어느 수준까지 결합됐는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보인다.

이프카카오 AI 서비스 설계, 이용자 맥락 이해가 핵심으로 떠오른다

기술이 에이전트 방향으로 발전하면 서비스 화면과 사용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김대년 디자인 총괄 리더가 발표할 ‘이용자의 맥락을 이해하는 AI 서비스 설계’가 중요한 이유다. 기존 앱은 사용자가 메뉴를 찾고 기능을 선택한 뒤 직접 행동하는 구조가 중심이었다면, AI 기반 서비스에서는 이용자의 대화나 상황을 바탕으로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하거나 여러 단계를 하나의 요청으로 처리하는 인터페이스가 필요해질 수 있다.

카카오에게 이 변화는 특히 중요하다. 카카오톡은 대화뿐 아니라 선물, 쇼핑, 콘텐츠, 일정과 여러 생활 서비스가 연결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AI가 이용자의 맥락을 잘못 해석하면 편리함보다 혼란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맥락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사용자가 매번 메뉴를 찾아 이동하지 않고 대화 흐름 안에서 원하는 행동까지 이어갈 수 있다. 결국 카카오가 말하는 ‘한 사람을 위한 지능’은 모델의 답변 능력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사용자 경험 설계까지 함께 바뀌어야 가능하다.

이런 서비스 확장이 커질수록 또 하나의 과제가 따라온다.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더 많은 판단과 행동을 수행하게 되면 안전성, 개인정보, 생성 콘텐츠 표시, 잘못된 행동을 막는 기술적 장치가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이프카카오 둘째 축이 책임 있는 AI에 맞춰지는 이유다.

카카오 책임 있는 AI, 카나나 안전성과 신뢰 체계도 함께 공개

송재하 CTO는 이프카카오 2026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요건을 다룬다. 둘째 날 전체 주제 역시 ‘기술이 신뢰가 되는 순간’으로 잡혀 AI 거버넌스와 시스템 안정성, 인프라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AI 기능이 카카오톡과 커머스 같은 대규모 서비스에 깊게 들어갈수록 정확도만큼 오작동 방지, 이용자 보호, 데이터 처리, 서비스 장애 대응이 중요해진다는 판단이 반영된 구성이다.

카카오는 2026년 5월 자체 AI 모델 카나나에 AI 생성 이미지와 영상을 식별할 수 있도록 비가시적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책임 있는 AI 체계를 구체화해왔다. 또 학계 전문가가 카카오의 AI 모델과 서비스 전략을 검토하는 ‘카나나 스칼라’ 자문 체계를 운영하며 LLM, 멀티모달, AI 안전성 등을 논의했다. 책임 있는 AI를 선언적인 원칙으로만 두기보다 모델 개발과 콘텐츠 생성, 외부 검토 체계에 함께 적용하려는 흐름이다.

이프카카오 2026에서는 이런 기존 작업이 실제 서비스 운영 기준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핵심이다. 특히 에이전틱 AI처럼 AI가 단순 답변을 넘어 행동까지 연결하는 구조에서는 잘못된 실행을 차단하고 사람이 개입해야 할 지점을 명확히 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카카오가 AI 고도화와 책임 체계를 같은 행사에서 병렬적으로 다루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카카오 AI-DLC, 기획부터 배포까지 개발 전 과정에 AI 적용

둘째 날 기술 세션에서 특히 주목되는 개념은 ‘AI-DLC(AI-driven Development Life Cycle)’다. 카카오는 소프트웨어 기획부터 코딩, 테스트, 배포까지 개발 전 주기에 AI가 참여하는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단순히 개발자가 코드 자동완성 도구를 사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어떤 기능을 만들지 정의하는 단계부터 코드를 작성하고 검증한 뒤 실제 서비스에 배포하는 과정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의미다.

이 방식이 자리 잡으면 개발자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 사람이 모든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AI가 만들어낸 결과를 검증하고 더 나은 요구사항을 설계하며, 시스템 전체의 품질과 안전성을 판단하는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가 2026년 초 신입 개발 인재에게도 AI를 ‘동료’처럼 활용하면서 질문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강조한 것도 이런 업무 방식의 변화와 연결된다.

다만 AI-DLC가 개발자를 즉시 대체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지나치다. 카카오가 이번 행사에서 강조하는 방향은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휴먼 에러를 줄이는 데 있다. 실제로 어느 단계까지 AI가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어느 지점에서 사람이 검증하는지, 기존 개발 프로세스와 비교해 어떤 성과와 한계가 있었는지가 이프카카오 2026의 개발자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프카카오 2026 기술 세션, 카카오 계열사 개발 사례 50여개 공개

이프카카오 2026에서는 양일간 약 50개의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카카오뿐 아니라 계열사 개발자들이 참여해 AI 전략,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전트, 실제 서비스 적용,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한다. AI 자체의 연구 결과뿐 아니라 실서비스에 적용하면서 발생한 문제와 해결 과정을 다룬다는 점에서 개발자에게는 기조연설보다 세부 세션의 실용성이 더 높을 수 있다.

행사 구성도 첫날과 둘째 날의 역할을 나눈다. 첫날이 카카오가 어떤 AI 서비스를 만들고 카나나를 어디까지 발전시키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날이라면, 둘째 날은 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거버넌스와 시스템, 인프라, 개발 방법론을 다루는 흐름이다. 여기에 AI가 실제 개발 현장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대담과 발표자·참가자 질의응답,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처럼 올해 행사는 카카오의 AI 전략을 하나의 제품 발표로 설명하지 않는다. 모델 개발부터 사용자 경험, 에이전트, 개발 프로세스, 안전성까지 AI 서비스를 구성하는 전체 층을 한 행사 안에서 연결하려 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프카카오 2026 참가 신청, 9월 28일 낮 12시까지 접수

현장 참가 신청은 2026년 9월 7일부터 시작됐다. 신청 마감은 2026년 9월 28일 낮 12시이며 이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선착순 방식이 아니라 신청자 가운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2026년 10월 1일 이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따라서 신청 시점이 빠르다고 참가가 확정되는 구조는 아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주요 발표는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주요 세션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행사가 끝난 뒤 전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50여개 세션이 이틀 동안 진행되는 만큼 관심 분야가 카나나 모델인지, 에이전트인지, AI-DLC인지에 따라 사전에 세션 구성을 확인해두는 편이 효율적이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카카오가 더 이상 AI를 카카오톡에 추가되는 한 가지 신기능으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26년 이프카카오의 메시지는 모델부터 서비스, 개발 방식, 안전 기준까지 회사 전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데 가깝다. 결국 2026년 10월 13일과 14일 공개되는 내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부분은 카나나의 새로운 기능 하나가 아니라, 카카오가 ‘연결의 플랫폼’에서 ‘행동하는 일상 AI 플랫폼’으로 얼마나 구체적으로 이동했는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이프카카오 2026은 언제 어디에서 열리나?

이프카카오 2026은 2026년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프카카오 2026에서 카나나는 어떤 내용이 공개되나?

카카오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카나나의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여러 서비스를 연결해 작업 수행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고도화 방향을 공개한다.

카카오 AI-DLC는 무엇을 의미하나?

AI-DLC는 소프트웨어 기획부터 코딩, 테스트, 배포까지 개발 전 주기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실제 카카오 도입 사례가 주요 세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프카카오 2026 참가 신청은 언제까지 가능한가?

참가 신청은 2026년 9월 28일 낮 12시까지다. 참가자는 추첨으로 선정하며 2026년 10월 1일 이후 결과를 개별 안내한다.

이프카카오 2026을 현장에 가지 않고도 볼 수 있나?

가능하다. 카카오는 주요 세션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행사 종료 후 전체 세션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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