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야 마법사 잡았다" KIA 타이거즈, KT 3연전 싹쓸이 김도영 4안타·카스트로 6타점으로 8-3 승리

기사 핵심 요약

KIA가 KT를 8-3으로 꺾고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최연소 40홈런 대신 4안타로 팀 승리에 집중했고 카스트로는 6타점을 쓸어담았다.

  • KT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잡고 3위 LG를 0.5경기 차까지 추격한 KIA
  • 최연소 40홈런은 놓쳤지만 4안타 1볼넷으로 계속 찬스를 연결한 김도영
  • 4안타 6타점 카스트로와 6이닝 2실점 네일이 완성한 투타 승리
KIA 타이거즈 KT 위즈
(사진 - KIA 타이거즈 SNS)

KIA 타이거즈가 2026년 9월 6일 KT를 8-3으로 꺾고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김도영은 시즌 40호 홈런을 치지 못해 이승엽의 최연소 40홈런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모든 타석에서 출루했고, 카스트로가 4안타 6타점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IA는 3연승과 함께 66승 52패 2무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고, 3위 LG와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혔다. 개인 기록은 놓쳤지만 김도영이 홈런을 억지로 노리기보다 연결에 집중한 것이 팀 승리 흐름과 맞아떨어진 경기였다.

KIA KT 3연전 싹쓸이, 8-3 승리로 LG 0.5경기 차 추격

KIA가 중요한 주말 3연전을 완벽하게 가져갔다. KIA는 2026년 9월 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2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도 KT를 꺾었던 KIA는 이 승리로 3연전 스윕을 완성했고, 시즌 성적을 66승 52패 2무로 만들었다. 2026년 9월 6일 기준 순위는 4위지만 3위 LG와 승차는 불과 0.5경기다.

이번 3연전의 의미는 단순한 3연승보다 크다. 상대 KT는 당시 2위를 지키며 1위 삼성을 추격하고 있던 팀이었고, KIA 역시 3위권 진입을 위해 승수가 절실했다. 그런 상대에게 세 경기를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KIA는 상위권 경쟁에서 다시 확실한 존재감을 만들었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져 삼성과 1.5경기 차까지 벌어졌고, KIA는 같은 기간 순위표 위쪽을 압박하는 데 성공했다.

김도영 최연소 40홈런 실패, 홈런보다 4안타 선택한 하루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경기 전까지 시즌 39홈런을 기록하고 있었고, 이승엽이 보유한 KBO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를 맞았다. KBO 기록 기준 이승엽의 기록은 22세 11개월 5일이었고, 김도영은 2026년 9월 6일까지 40홈런을 기록해야 22세 11개월 4일로 이를 경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홈런은 나오지 않았고 기록 도전은 최종적으로 끝났다.

기록은 놓쳤지만 타격 자체는 오히려 흠잡을 곳이 없었다. 김도영은 첫 타석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때렸고, 이후 중전 안타와 고의볼넷, 마지막 타석 투수 강습 안타까지 기록하며 5타석 모두 출루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4안타 1볼넷이었다. 홈런을 의식해 큰 스윙만 반복하기보다 투수가 던지는 공에 맞춰 안타를 생산했고, 뒤 타자의 타점 기회를 계속 만들어냈다는 점이 더 중요했다.

KIA 1회부터 김도영·카스트로 연결, 3회 다시 주도권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KIA의 득점 공식은 분명했다. 1회말 1사 후 박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도영이 좌전 안타를 치며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박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KIA가 먼저 1-0으로 앞섰다. KT는 2회초 허경민, 김상수, 한승택의 연속 안타를 묶어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 기회에서는 권동진과 최원준이 물러나 역전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KIA는 3회말 다시 같은 흐름으로 KT를 압박했다. 박재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도영이 다시 좌전 안타를 보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카스트로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2-1로 앞섰다. 이어 나성범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점수는 3-1이 됐다. 김도영이 직접 홈런으로 해결하지 않아도 출루와 연결만으로 중심타선 앞에 계속 득점 기회를 만든 것이 KIA 타선의 흐름을 안정시켰다.

KIA 6회 카스트로 2타점 2루타, KT 추격 직후 다시 달아났다

KT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6회초 김현수가 2루타를 치고 허경민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류현인이 적시타를 때려 2-3까지 따라붙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동점이나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한승택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KT의 추격 흐름이 끊겼다. 네일은 많은 안타를 허용하면서도 이 위기를 2실점으로 막았고,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끝냈다.

KIA는 바로 이어진 6회말에 응수했다. 2사 1루에서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섰고 KT는 승부를 피했다.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1, 2루가 됐고, 카스트로가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3-2였던 점수가 순식간에 5-2로 벌어졌다. KT가 한 점 차까지 추격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던 직후 KIA가 다시 3점 차를 만든 장면으로, 이날 승부의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KIA 8회 김도영 안타 뒤 카스트로·나성범 쐐기타

KT는 8회초 김현수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해 3-5까지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KIA는 이번에도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말 정현창이 상대 실책으로 2루에 나간 뒤 김도영이 투수 강습 안타를 때리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 타구에 KT 투수 스기모토가 맞으면서 교체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KT는 마무리 박영현을 투입했지만 KIA 타선의 흐름을 막지 못했다. 카스트로가 다시 2루타를 때려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어 나성범까지 적시 2루타를 추가하면서 점수는 8-3으로 벌어졌다. 카스트로는 이날 4안타 6타점으로 1회 선취점, 3회 리드 회복, 6회 추격 차단, 8회 승부 마무리까지 거의 모든 결정적인 장면에 관여했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카스트로가 해결하는 흐름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반복됐다.

제임스 네일 6이닝 2실점, KIA 스윕을 지탱한 선발 투구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카스트로가 중심에 있었지만 선발 제임스 네일의 역할도 컸다. 네일은 6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허용해 주자가 자주 나갔지만 실점은 2점으로 제한했다. 볼넷은 1개였고 탈삼진은 4개였다. KBO 공식 경기 내용 기준으로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며 KIA가 불펜을 지나치게 일찍 소모하지 않도록 버텨줬다.

특히 6회초가 중요했다. KT가 2-3까지 따라붙고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냈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최소 리드를 지켰다. 그 직후 KIA가 6회말 카스트로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벌릴 수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네일이 마지막 위기를 막은 것이 승리 흐름과 직접 연결됐다. 많은 피안타에도 무너지지 않고 필요한 이닝을 책임진 것이 이날 선발 투구의 핵심이었다.

김도영 40홈런 실패보다 중요했던 팀배팅, KIA에는 더 값진 결과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띄는 점은 김도영이 기록 욕심에 타격 흐름을 무너뜨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연소 40홈런은 한 번밖에 없는 기회였고 2026년 9월 6일이 사실상 마지막 날이었다. 그럼에도 김도영은 홈런을 만들기 위한 과도한 스윙보다 투구에 맞춰 정확하게 타격했고, 네 번의 안타와 한 번의 볼넷으로 매 타석 출루했다. KBO 공식 인터뷰에서도 김도영은 기록 도전에 실패한 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취지로 자신의 결과를 받아들였다.

KIA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이 선택이 팀에 더 도움이 됐다. 김도영의 안타 뒤 카스트로가 여러 차례 타점을 만들었고, 3회에는 나성범의 희생플라이까지 연결됐다. 홈런 한 방을 노렸다면 끊길 수도 있었던 공격이 단타와 출루를 통해 계속 이어졌다. 개인의 대기록은 놓쳤지만 팀은 KT와 3연전을 모두 이겼고, 3위 LG와 격차를 0.5경기까지 줄였다. 기록보다 승리가 더 급했던 KIA에는 결과적으로 가장 필요한 형태의 김도영이었다.

KIA 4위·LG 0.5경기 차, KT 스윕이 순위 경쟁에 미친 영향

2026년 9월 6일 기준 KIA는 120경기에서 66승 52패 2무, 승률 0.559로 4위다. 3위 LG는 68승 53패 1무, 승률 0.562로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다. 시즌 막판으로 향하는 시점에서 사실상 한 경기 결과만으로도 3위가 바뀔 수 있는 거리다.

반대로 KT는 이번 광주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69승 46패 3무로 2위를 기록했고, 1위 삼성과 격차가 1.5경기까지 벌어졌다. KIA가 KT를 상대로 세 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한 시리즈에서 두 개의 순위 경쟁에 동시에 영향을 준 셈이다. KIA에는 3위 진입 가능성을 크게 높인 시리즈였고, KT에는 선두 재탈환 경쟁에서 부담이 커진 시리즈였다.

KIA KT 8-3 승리 결론, 김도영 기록보다 스윕이 더 컸다

김도영의 최연소 40홈런 도전이 실패했다는 사실만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시즌 39홈런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단 한 개가 부족했고, 이승엽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시간도 끝났다. 그러나 실제 경기 내용을 보면 김도영은 팀에 필요한 역할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했다. 4안타와 볼넷으로 모든 타석에서 출루했고, 그 뒤를 친 카스트로가 6타점을 몰아치면서 KIA 공격의 중심축이 됐다.

이번 경기에서 더 큰 결과는 KIA가 KT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는 것이다. 선발 네일이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고, 카스트로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장타를 때렸으며 김도영은 홈런 대신 출루와 연결로 공격을 살렸다. 이 승리로 KIA는 LG와 0.5경기 차가 됐다. 개인 기록은 끝났지만 팀의 순위 경쟁은 오히려 더 뜨거워졌고, 2026년 9월 6일 경기는 그 흐름을 바꾼 중요한 스윕의 마지막 경기로 남게 됐다.

자주 묻는 질문

KIA는 2026년 9월 6일 KT와 경기에서 몇 대 몇으로 이겼나?

KIA는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T를 8-3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KT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3연승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KT전에서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달성했나?

달성하지 못했다. 김도영은 시즌 39홈런 상태에서 4안타를 기록했지만 홈런은 나오지 않아 이승엽의 최연소 40홈런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김도영의 2026년 9월 6일 KT전 성적은 어떻게 되나?

김도영은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5타석 모두 출루했다. 좌전 안타 2개와 중전 안타, 투수 강습 안타를 기록했다.

KIA 카스트로는 KT전에서 몇 타점을 기록했나?

카스트로는 4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1회 선취타, 3회 적시 2루타, 6회 2타점 2루타, 8회 쐐기 2루타로 승부를 주도했다.

KIA는 KT 3연전 스윕 후 KBO 순위에서 몇 위인가?

2026년 9월 6일 기준 KIA는 66승 52패 2무로 4위다. 3위 LG와 승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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