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더본코리아는 ERP 수탁사인 더존비즈온의 백업 서버 침해로 암호화 데이터 반출 정황이 발견되어 선제 대응에 나섰다.
- 더존비즈온의 백업 서버 침해로 더본코리아 데이터 일부가 암호화 상태로 반출됐다.
- 유출 우려 항목은 거래처 계좌, 임직원 인사 정보, 고객상담 내역이다.
- 더존비즈온은 해당 서버 가동을 중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시 신고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전사적자원관리(ERP) 유지보수 수탁사인 더존비즈온의 백업 서버 침해사고로 인해 더본코리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이번 사안은 임직원과 거래처 및 고객상담 정보가 저장된 외부 백업 시스템에서 암호화된 데이터가 반출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선제적으로 공개됐다.
더본코리아는 2일 공식 누리집에 ‘더존비즈온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안내 및 사전 예방 조치 안내’를 올리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침해 정황이 확인된 데이터는 암호화 조치가 적용된 상태이나, 관계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실제 복호화 및 외부 유통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존비즈온 백업 서버 침해 정황과 인지 경위
더본코리아의 ERP 시스템 유지보수 수탁사인 더존비즈온의 백업 서버에서 비인가 외부 접근이 탐지되며 사고 조사가 시작됐다. 전사적자원관리(ERP)는 기업의 재무, 회계, 인사, 물류 등 핵심 업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을 뜻한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경 서비스 점검을 진행하던 도중 시스템 내 이상 징후를 처음 감지했다. 직후 백업 솔루션 공급사로부터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달받아 내부 점검과 기술 조사에 돌입했다.
정밀 조사 결과, 해당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백업 서버에 저장돼 있던 암호화 데이터 일부가 외부로 반출된 정황이 최종 확인됐다. 더존비즈온은 사실을 파악한 당일인 지난달 26일 위탁사인 더본코리아에 비인가 접근 사실과 정보 유출 우려를 알렸다.
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데이터 항목과 암호화 현황
유출 가능성이 확인된 데이터는 거래처 계좌 정보, 전·현직 임직원 인사 자료, 본사 고객상담 문의 내역 등 세 가지 영역에 걸쳐 있다. 각 영역별로 반출 정황이 포착된 상세 정보 항목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거래처 관련 정보: 담당자 이메일, 전화번호, 거래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
- 전·현직 임직원 관련 정보: 이름, 주민등록번호, 자택 주소, 연락처, 급여 계좌번호
- 고객상담 관련 정보: 상담 신청자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문의 내용 원문, 해당 매장 주소
더본코리아는 안내문에서 대상 데이터 전반에 암호화 조치가 적용되어 보관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보호조치가 적용된 상태로 반출됐기 때문에 실제 평문 형태로 복호화되어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는지 여부와 정확한 피해 대상자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침해 정황이 자사가 자체 운영하는 웹사이트나 온라인 주문 서비스 침해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전적으로 외부 수탁사인 더존비즈온의 관리·운영 전산 인프라 영역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설명이다.
표: 침해 백업 서버 보관 데이터 분류 및 항목
| 구분 | 포함 데이터 항목 | 보안 처리 상태 |
|---|---|---|
| 거래처 | 이메일, 전화번호, 거래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 | 암호화 보관 |
| 전·현직 임직원 | 이름, 주민등록번호, 자택 주소, 연락처, 계좌번호 | 암호화 보관 |
| 고객상담 문의자 |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상담 내용, 매장 주소 | 암호화 보관 |
출처: 더본코리아 공식 공지사항(2026.11.02)

서버 차단과 KISA 신고 등 후속 보안 조치
침해 사실을 파악한 더존비즈온과 더본코리아는 추가적인 데이터 반출을 막기 위해 전산망 분리와 기관 신고 절차를 밟았다. 침해 사고 이후 플랫폼 기업들의 인프라 보안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해킹 피해 당시와 마찬가지로 즉각적인 시스템 격리 조치가 시행됐다.
더존비즈온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외부 침입 경로가 식별된 피해 백업 서버 가동을 강제로 종료했다. 이어 추가 트래픽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 인터넷주소(IP)의 서버 접근 경로를 전면 차단하는 보안 조치를 단행했다.
동시에 법령상 침해사고 대응 지침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실을 공식 신고 접수했다. 양사는 향후 진행되는 정부 관계기관의 침해 원인 분석과 현장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더존비즈온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즉시 신고했으며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보안 강화 및 피해 구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 주의 당부와 향후 피해 구제 계획
더본코리아는 이번 공지가 정보 유출이 최종 확정되어 내린 통지가 아니라,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강조했다. 반출된 데이터가 암호화되어 있더라도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이용자 개개인의 보안 경계가 요구된다.
거래처 관계자와 고객상담을 진행했던 이용자들은 당분간 발신자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 열람에 유의해야 한다. 데이터 탈취 정황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이나 악성 링크가 포함된 스미싱 범죄 시도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본코리아는 관계기관의 기술 분석을 거쳐 실제 암호화 해제 여부와 구체적인 유출 피해 대상자가 확정되는 즉시 당사자들에게 개별 추가 통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수탁사 관리 감독 강화 및 피해자 구제 절차가 단계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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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보가 반출 정황에 포함되었나요?
거래처 계좌 정보와 전·현직 임직원의 인사 정보, 본사 고객상담 문의 내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암호화 상태로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더본코리아 자체 웹사이트가 해킹당한 것인가요?
아닙니다. 더본코리아 자체 온라인 서비스가 아닌 전산 유지보수 수탁사인 더존비즈온의 백업 서버에서 발생한 침해 사고입니다.
고객들이 주의해야 할 예방 수칙은 무엇인가요?
데이터 탈취 정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나 의심스러운 악성 링크가 담긴 스미싱 문자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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