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분기 실적 영업익 1조4067억 달성, 윤활유 부문이 견인

윤활기유 공급 부족과 견조한 수출 마진이 이끈 분기 흑자 반등

기사 핵심 요약

에쓰오일은 윤활기유 마진 상승과 정유 실적 회복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1조4067억 원을 기록했다.

  • 2026년 3분기 영업이익 1조4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7% 증가했다.
  • 중동발 공급 부족 여파로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55.5% 늘어났다.
  • 온산산단 샤힌 프로젝트는 시운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순차 가동에 들어간다.

에쓰오일(S-OIL)이 2026년 3분기(7~9월) 잠정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11조9687억 원과 영업이익 1조4067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2%, 513.7% 증가한 수치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윤활기유 공급 부족과 견조한 수출 마진이 전체 수익성 반등을 이끌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조43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632억 원과 비교해 22배 이상 늘어났다.

이번 3분기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윤활기유 제품군의 수익성 개선과 정유 부문의 회복세가 맞물렸다는 점이다. 에쓰오일은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하며 주요 제품의 수출 마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에쓰오일 3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된 정유 플랜트 전경
정유 및 윤활기유 수출 마진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사진 - AI 생성)

3분기 매출 11조9687억 원 달성과 주요 실적 지표

에쓰오일의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며 11조9687억 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조4067억 원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와 비교해 513.7% 급증했다. 순이익은 1조43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배 넘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재무 건전성을 보강했다.

표: 에쓰오일 2026년 3분기 실적 요약 (단위: 억 원, %)

구분 2026년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매출액 119,687 +42.2%
영업이익 14,067 +513.7%
순이익 14,356 +2171.5% (22배 이상)

출처: 에쓰오일 분기 실적 공시 자료(2026.11.02)

윤활유 부문 이익 급증과 중동발 공급 부족 여파

윤활유 사업은 이번 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전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3분기 윤활 부문 매출은 1조5424억 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1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427억 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55.5% 늘어났다.

이 같은 급증세는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글로벌 시장에서 윤활기유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한 데 기인한다. 제품 공급 차질로 인해 주요 수출 시장에서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자재 가격을 뺀 값)가 크게 확대되면서 영업마진이 대폭 상승했다.

샤힌 프로젝트 설비 점검 현장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 주요 설비 시운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순차 가동에 들어간다 (사진 - AI 생성)

정유 부문 수익성 개선과 석유화학 사업의 적자 기록

에쓰오일의 주력 축인 정유 부문은 매출 9조647억 원과 영업이익 6904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29.7% 늘어났다. 유가 변동성 속에서도 견조한 제품 수출 마진이 유지되면서 이익 폭이 확대됐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시황 회복 지연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석유화학 부문 매출액은 1조3616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4.5% 늘어났으나, 영업손익은 246억 원의 적자를 냈다.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 여파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정부 최고가격제 손실보전 대응과 샤힌 프로젝트 가동 일정

에쓰오일은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대외 변수와 대형 투자 과제의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사측은 “견조한 수출 마진에 힘입어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정유와 윤활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보전과 관련해서는 “9월 말 1차 정산 기간에 대한 손실보전 신청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 ‘샤힌 프로젝트’의 추진 일정에 대해서도 현황을 공개했다. 에쓰오일은 현재 주요 설비에 대한 시운전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설비를 순차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주 묻는 질문

에쓰오일의 이번 3분기 최대 실적 동력은 무엇인가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윤활기유 공급이 줄어들며 수출 스프레드가 확대된 윤활유 부문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거두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은 어땠나요?

석유화학 부문은 시황 회복 지연과 수요 둔화로 인해 매출 1조3616억 원에도 불구하고 24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울산 샤힌 프로젝트의 가동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주요 설비 시운전을 진행 중이며 2027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순차 가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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