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 유출 선박 적발, 울산 장생포항서 21시간 추적 끝 자백 확보

장생포항 해상 기름띠 방제 후 CCTV·선체 정밀 감식으로 21시간 만에 20ℓ 무단 배출 자백 확보

기사 핵심 요약

울산해양경찰서가 장생포항 해상에 폐유 20리터를 유출한 선박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CCTV 분석과 선체 내부 감식을 통해 사건 발생 약 21시간 만에 행위자 자백을 확보했다.

울산해경이 장생포항에 폐유 20리터를 유출한 선박을 21시간 만에 추적 적발했다.

  • 울산 장생포항 해상 중질성 폐유 유출 발생 후 2시간 만에 긴급 방제 완료
  • CCTV 및 선체 창고 정밀 수색으로 사건 발생 21시간 만에 혐의 선박 적발
  • 해경은 소량의 기름 유출 행위도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처할 방침 발표

울산해양경찰서가 남구 장생포항 해상에 오염물질을 흘려보낸 폐유 유출 선박 적발에 성공하며 사고 발생 약 21시간 만에 관련 진술을 받아냈다. 해경은 2026년 10월 20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해당 선박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5일 저녁 장생포항 해상에 오염물질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긴급 방제와 역추적 조사를 벌인 결과다.

울산 장생포항 부두에 계류된 해양경찰 경비정과 항만 수역 전경
울산해양경찰서는 장생포항 해상 오염 신고를 접수한 직후 긴급 방제와 함께 행위 선박 추적에 착수했다 (사진 - AI 생성)

장생포항 오염 신고 접수와 긴급 방제 조치

울산해양경찰서는 10월 15일 오후 6시께 장생포항 해상에 오염물질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직후 중질성 폐유로 추정되는 기름에 대해 2시간 동안 방제 작업을 벌였다. 항포구 수역에 오염물질이 퍼지면 선박 통항로는 물론 해양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어 긴급 방제가 이뤄졌다.

현장에 출동한 방제 인력은 기름 확산을 막기 위해 유흡착재와 장비를 동원해 수면 위 기름을 걷어냈다. 초기 방제 작업은 약 2시간 만에 마무리됐으나 행위 선박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해경은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유출 흔적을 바탕으로 추적 조사에 들어갔다.

CCTV 분석과 선체 감식을 통한 유출 선박 특정

울산해경 수사팀은 장생포항의 선박 출·입항 기록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오염 발생 지점과 주변 상황을 대조해 용의 선박 범위를 좁혔다. 사고 당시 해상 흐름과 정박 선박들의 이동 내역을 분석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수사관들은 의심 선박들을 확인하던 중 선체에 기름 흔적이 남아 있는 특정 선박을 찾아냈다. 해경은 외벽에 묻은 유흔을 단서로 해당 선박을 유력한 용의 선박으로 특정했다.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선박 내부를 대상으로 현장 정밀 조사가 진행됐다.

선박 외벽의 흔적과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정밀 현장 감식 작업
해경 조사팀은 출·입항 기록과 CCTV 영상, 선체 외벽의 흔적을 대조해 혐의 선박을 압축했다 (사진 - AI 생성)

선체 창고 내 오염 흔적 확인과 21시간 만의 자백

해경 수사팀은 용의 선박 내부 창고를 수색해 기름이 다량으로 묻어 있는 폐기물을 찾아냈으며, 관계자 추궁 끝에 사고 발생 약 21시간 만에 폐유 20리터(ℓ)를 바다로 유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선내 창고에서 발견된 폐기물은 혐의를 입증하는 물증이 됐다.

아래 표는 장생포항 해양오염 사고의 신고 접수부터 긴급 방제, 선박 적발 및 유출량 확인까지의 주요 경과를 정리한 조사 결과다.

표: 장생포항 해양오염 사고 대응 및 적발 일지

단계 구분 주요 조치 및 확인 사실 소요 시간 및 수치(단위)
오염 신고 접수 장생포항 해상 내 중질성 폐유 추정 오염물질 발견 신고 10월 15일 18시경(시점)
긴급 해상 방제 유흡착재 동원 해상 방제 조치 완료 약 2시간(시간)
선박 적발 소요 출·입항 기록, CCTV 분석 및 선체 정밀 수색 약 21시간(시간)
불법 유출량 작업 과정 중 바다로 배출된 중질성 폐유량 20리터(ℓ)

*출처: 울산해양경찰서(2026)

울산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2시간 만에 방제를 마친 뒤 약 21시간 동안 추적 조사를 벌여 유출량 20리터(ℓ)를 최종 확인했다. 선박 관계자는 작업 도중 부주의로 폐유가 해상에 유출됐음을 시인했다.

연안 항포구에서 해양오염 방제 자재를 정리하는 작업 현장
해양경찰은 소량의 폐유 유출이라도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파급력을 감안해 무관용 원칙으로 추적 수사하고 있다 (사진 - AI 생성)

소량 유출도 끝까지 추적… 해경의 엄정 대처 방침

해양경찰은 유출량이 적더라도 기름 오염물질은 해양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린다는 방침이다. 유류 오염은 바다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양 질서와 안전을 해치는 위법 행위에 맞서 해경이 추적 끝에 위법 행위를 적발해 책임을 묻는 조치는 이어지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는 유출량이 적더라도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책임 소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오염 행위에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선박이 유출한 오염물질의 종류와 양은 얼마인가요?

중질성 폐유로 추정되는 기름 오염물질이며, 선박 관계자 조사 결과 총 20리터(ℓ)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혐의 선박을 어떻게 특정했나요?

항만 출·입항 기록과 주변 CCTV 영상, 조류 분석을 거쳐 선체 외벽에 기름 흔적이 남은 선박을 발견하고 창고 내 오염 폐기물을 확보해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폐유 유출 선박에는 어떤 혐의가 적용되나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어 사법 절차를 밟게 됩니다.

참고자료

  1. 울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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