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가 불법·노후 간판을 정비하고 한글 중심의 친환경 간판으로 거리를 새롭게 단장한다.
종로구는 오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2026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대상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주도형 방식으로 추진돼 지역 특성에 맞는 거리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
공모 대상은 생계형 상권이 밀집된 지역과 주요 관광지 인근,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 등 사업 효과가 큰 곳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역은 구청 누리집 안내에 따라 관할 동주민센터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사와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선정된 업소에는 간판 교체 비용으로 업소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간판은 한글 중심 디자인과 LED 등 친환경 요소를 활용해 통일감 있는 거리 경관을 조성한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은 2008년 대학로를 시작으로 삼청동길, 세종로, 북촌로, 돈화문로 등 종로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추진돼 왔다. 지난해에는 숭인2동 청계천로 일대 53개 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간판 개선이 이뤄졌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종로의 거리를 쾌적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많은 업소와 주민의 참여로 도시 경관이 개선되는 변화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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