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운맛 열풍이 해마다 거세지는 가운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손잡고 ‘용사라면’을 출시했습니다.
GS25는 29일 이번 신상품을 공개하며 국내 편의점 라면 시장에 새로운 매운맛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맵부심’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매운 음식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매운맛을 이겨내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유튜브나 SNS에서도 ‘매운 음식 먹방 챌린지’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소비자들의 도전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 라면 카테고리에서도 매운맛 제품군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GS25에서 판매 중인 불닭볶음면, 신라면더레드, 열라면 등 스코빌지수 3040 이상 제품 10종의 매출은 3년 연속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2022년 29.8%, 2023년 27.6%, 2024년에는 30.3% 상승해, 누적 상승률이 무려 98.8%에 달했습니다.
특히 2030세대 소비자가 전체 매출의 67.5%를 차지하며, MZ세대의 확고한 매운맛 선호가 수치로 확인되었습니다.
GS25는 이러한 트렌드에 주목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협업을 결정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2년 동안 사랑받아온 장수 온라인게임으로, 이번 협업 제품인 ‘용사라면’은 극한의 매운맛과 게임 속 세계관을 결합한 독창적 콘셉트를 지녔습니다.
‘용사’는 메이플스토리 유저를 의미하는 애칭으로, GS25는 IP 협업을 기념해 제품명에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용사라면의 스코빌지수는 2만3000으로, 기존 불닭볶음면보다 5배 이상 매운 수준입니다.
기본 구성은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로 이루어졌으며, 여기에 별첨된 ‘매운맛 스프’를 넣어 네 단계로 맵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계는 ▲레어 ▲에픽 ▲유니크 ▲레전드리로 구성돼, 마치 게임 속 성장 시스템처럼 소비자가 스스로 도전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시각적 재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상징적 캐릭터가 새겨진 버섯 모양 어묵 건더기를 넣어 팬들에게 친숙한 요소를 더했습니다.
게임 팬이라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이 디자인은 라면을 먹는 재미를 시각적으로도 확장시켰습니다.
GS25 관계자는 이번 제품이 단순한 매운 라면을 넘어 ‘즐기는 매운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Z세대의 도전 정신과 게임 문화, 그리고 편의식품 트렌드를 모두 아우르는 기획으로, 향후 한정판 굿즈나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참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용사라면’은 전국 GS25 매장에서 판매되며, 출시와 동시에 SNS에서는 ‘레전드리 맵기 도전’ 챌린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의 감성을 입은 이 신제품은 매운맛 마니아뿐 아니라 게임 팬층까지 끌어들이며 편의점 라면 시장에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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