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새벽 제주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20대 남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9분께 제주시 애월읍 애조로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함께 쓰러져 있는 남성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인근을 지나던 주민으로, 도로 위에 오토바이와 함께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 A씨(20대)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단독으로 넘어졌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도로에 다른 차량과의 충돌 흔적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시점의 도로 상태와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애조로는 차량 통행이 비교적 적은 구간이지만, 도로가 곡선 형태로 이어지고 일부 구간에 가로등이 적어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인근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최근 새벽 시간대 오토바이 단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도 제주시 연동에서 20대 남성이 오토바이를 몰다 전신 부상을 입는 등 야간 교통사고가 잦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 운전 시 시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속도를 줄이고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멧 착용과 전조등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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