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면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과 소방이 긴급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후 3시 22분쯤 인스타그램 화장품 광고 게시글에 “신세계 폭발 예정ㅋ”이라는 댓글이 달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체적인 폭파 시간이나 위치는 특정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신세계 측의 요청에 따라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소방은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오후 3시 34분 인력을 투입했다.
소방차 9대와 대원 42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오후 3시 35분부터 경찰과 함께 면세점 건물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특공대도 현장에 투입돼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위험도 평가 결과 대규모 대피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협박은 지난달 5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로 4000여 명이 대피했던 사건 이후 한 달 만에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특공대를 동원해 1시간 30분가량 수색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허위 협박으로 결론 났다.
경찰은 이번 협박 글 역시 실제 폭발물 설치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나, 면세점이 있는 전국 지점과 공항 등 유관 기관과 공조해 대응 중이다.
남대문경찰서는 “댓글이 전국 신세계면세점 중 어느 지점을 특정하지 않았다”며 “철저한 수색과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협박 글을 올린 10대 남성 A씨는 공중협박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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