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9회, 봉수 지배에 충격 반전

견우와 선녀 9회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 9회가 배견우의 악령 빙의와 충격 반전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출처 - tvN)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9회에서 강렬한 반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후반부 서사의 문을 열었다.

영안을 얻은 배견우가 악령 봉수에게 몸을 내어주는 장면은 극 전체의 분위기를 미스터리와 공포로 전환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겼다.

배견우는 맹무당의 경고를 무시하고 귀신과 얽히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귀신과 얽히지 말고, 피를 봐선 안 된다”는 무당의 조언은 결국 예언처럼 맞아떨어졌고, 그 대가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이어졌다.

자살귀에게 휘말린 모범을 구하려던 순간, 배견우(추현우)는 피를 흘리며 봉수의 틈을 허용했고, 악령은 그의 몸을 장악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아(조이현)는 배견우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양궁 연습 중 평소와 다른 루틴을 보인 배견우의 행동에서 그녀는 ‘그가 더 이상 본인의 연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박성아가 눈물을 머금고 “진짜 배견우는 어디 있어?”라고 묻자, 돌아온 대답은 “잡아먹었어.”라는 섬뜩한 한마디였다. 봉수가 배견우의 의식을 완전히 장악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이날 방송은 전국 평균 시청률 4.6%, 최고 5.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개가 급물살을 타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 역시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9회에서는 또 다른 인물 염화의 과거와 비극적 사연도 드러났다.

그녀가 지닌 의문의 나무상자는 세상을 떠난 아이의 관이었으며, 이로 인해 그녀가 저주와 분노에 사로잡히게 된 내면의 아픔이 밝혀졌다.

“죽어서도 저주할 거야”라며 절규하는 염화에게 동천장군이 손수건을 묶어주는 장면은 깊은 슬픔을 안겼다. 염화와 동천장군의 갈등은 이제 과거의 상처와 맞물려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내고 있다.

한편 배견우는 자신에게 영안이 열렸다는 사실을 박성아에게 숨긴 채, 무당을 다시 찾아간다.

그러나 무당은 “너희 둘의 인연이 너무 강해 쉽게 끊어낼 수 없다”며 억매법을 해제해주지 못한다. 대신 “귀신과 얽히더라도 절대 피를 보지 말라”는 마지막 경고를 남긴다. 하지만 그 경고는 허사로 끝나고, 배견우는 악령의 손에 몸을 내주게 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완전히 판이 바뀌었다”, “조이현의 눈빛 연기가 전율이었다”, “추영우가 연기하는 봉수 캐릭터가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SNS와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향후 봉수에게 지배당한 배견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인지, 혹은 그의 의식이 아직 남아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예고편에서는 박성아가 본격적으로 봉수에 맞서는 모습이 암시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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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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