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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

포도당은 탄수화물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단당류이자 인체의 주요 에너지원이며, 혈액 속 포도당 농도를 혈당이라고 한다.

개요

포도당은 탄수화물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당류 가운데 하나로, 인체 세포가 사용하는 주요 에너지원이다. 영어로는 Glucose라고 하며 혈액 속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혈당이라고 한다. 뇌와 근육을 비롯한 여러 조직은 포도당을 이용해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밥, 빵, 국수, 감자, 고구마, 과일 등의 탄수화물은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을 비롯한 단당류로 분해된다. 포도당은 소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으로 이동하고 혈류를 따라 전신의 세포에 공급된다.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은 주로 간과 근육에서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될 수 있다.

포도당과 혈당 조절

혈액 속 포도당 농도는 여러 호르몬에 의해 일정 범위로 조절된다. 식사 후 혈당이 상승하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포도당이 세포에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도록 돕고 남은 포도당을 간과 근육 등에 저장하는 과정에 관여한다.

반대로 공복이나 운동 등으로 혈당이 낮아지면 글루카곤을 비롯한 호르몬이 작용한다.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포도당이 혈액으로 방출되고, 필요한 경우 간에서 새로운 포도당을 만드는 과정도 활성화된다. 이러한 조절을 통해 몸은 식사 여부가 달라져도 혈당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한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면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충분히 이동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축적될 수 있다. 이러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는 대표적인 질환이 당뇨병이다.

혈당검사와 포도당

포도당 농도는 혈액을 이용한 임상화학검사의 주요 항목 가운데 하나다. 혈당검사는 당뇨병을 선별·진단하거나 치료 과정에서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하는 데 이용된다. 검사 목적에 따라 공복 혈장 포도당, 무작위 혈당 또는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등이 사용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정상 공복 혈장 포도당은 최소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100mg/dL 미만이다. 공복 혈장 포도당이 100~125mg/dL이면 공복혈당장애 범위이며 126mg/dL 이상은 당뇨병 진단기준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75g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는 일정량의 포도당을 섭취한 뒤 혈당 변화를 측정해 몸이 포도당을 얼마나 적절하게 처리하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포도당 섭취 2시간 후 혈장 포도당이 140mg/dL 미만이면 정상 범위이며 140~199mg/dL은 내당능장애, 200mg/dL 이상은 당뇨병 진단기준에 해당한다.

고혈당·저혈당과 에너지 대사

혈액 속 포도당이 지나치게 높으면 고혈당, 지나치게 낮으면 저혈당이라고 한다. 고혈당의 대표적인 원인은 당뇨병이지만 급성 스트레스, 일부 내분비질환이나 췌장질환, 약물 등에서도 혈당이 상승할 수 있다.

저혈당은 당뇨병 치료 과정에서 인슐린이나 일부 혈당강하제의 영향, 식사 부족, 과도한 운동, 음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지면 식은땀, 손떨림, 심계항진, 어지럼증과 의식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 저혈당은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다.

포도당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필수적인 에너지원이지만 혈액 속 농도가 지속적으로 너무 높거나 낮으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포도당 자체를 좋거나 나쁜 성분으로 구분하기보다 체내에서 적절한 농도로 조절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수화물의 종류와 섭취량, 식이섬유 함량, 식사 구성에 따라 식후 혈당 상승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 포도당과 혈당을 평가할 때에는 한 번의 수치뿐 아니라 식사 상태, 검사조건, 당화혈색소와 개인의 건강상태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참고·검토 자료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당뇨병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한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
  3. 대한당뇨병학회 나와 가족을 위한 당뇨병 예방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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