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식재료 보관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 가운데 일부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무와 들기름은 올바른 보관이 중요하며, 마요네즈·오이·복숭아 등은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 무청 제거·들기름 냉장 보관은 신선도 유지에 도움
- 새우젓은 보관 기간에 따라 방법 달라져야
- 마요네즈·오이·복숭아 등은 잘못 알려진 정보 주의

식재료는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맛과 신선도, 영양까지 달라진다. 하지만 SNS를 통해 확산된 보관법 중에는 실제와 다른 내용도 적지 않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호선 영양팀장의 설명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식재료 보관법을 차분히 짚어봤다.
신선도를 지키는 기본…무와 들기름 보관법
무는 잎이 달린 채 보관하면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기 쉽다. 이 때문에 무청을 잘라낸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보다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영양이 이동한다는 속설은 사실과 다르다.
들기름 역시 보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식재료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열과 빛, 공기에 노출될수록 쉽게 산패된다. 가스레인지 주변을 피해 밀봉한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보관…새우젓은 기간이 기준
모든 식재료가 하나의 기준으로 보관되는 것은 아니다. 새우젓은 소비 기간에 따라 보관 방식이 달라진다.
두 달 이상 보관할 경우에는 냉동이 적합하고,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사용할 경우에는 냉장 보관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냉동 후 해동 과정에서 미생물 증식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누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마요네즈·오이·복숭아
일상에서 흔히 알려진 보관법 가운데 일부는 실제와 다르다. 개봉한 마요네즈를 실온에 두는 것은 변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냉장 보관이 권장된다.
오이를 세워 보관해야 한다는 주장도 과학적 근거는 없다. 보관 방향보다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밀봉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복숭아 역시 냉장 보관 시 단맛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숙성이 필요한 과일의 경우, 실온에서 일정 기간 두어 익힌 뒤 냉장 보관하면 보다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한눈에 정리하면, 식재료 보관의 핵심은 특별한 방법보다 기본적인 조건에 있다. 수분을 유지하고, 온도를 관리하며, 공기와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신선도를 오래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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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왜 무청을 잘라 보관해야 하나요?
잎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무가 쉽게 마르기 때문입니다.
들기름은 왜 냉장 보관해야 하나요?
열과 빛에 약해 산패되기 쉬워 냉장 보관이 적합합니다.
복숭아는 바로 냉장 보관해도 되나요?
후숙이 필요한 과일이므로 일정 기간 실온에 둔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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