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MU:DS)’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재단은 10일부터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열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전’을 계기로,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뮷즈 상품을 현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진출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박물관 공식 수출 사례다.
이번 일본 진출은 4월 5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 ‘한국미술의 보물상자–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초대전’과 연계해 추진된다. 해당 전시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의 교환 전시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대표 국립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핵심 문화 교류 사업이다.
재단은 전시 주제인 ‘고려–아름다움과 신앙’, ‘조선왕조의 궁중 문화’에 맞춰 고려청자와 조선시대 복식에서 영감을 받은 박물관상품 24종을 선보인다. 청자 접시 세트, 손수건, 파우치, 가방, 키링 등 실용성과 현지 소비 성향을 고려한 구성으로, 일본 관람객에게 한국 전통미를 일상 소품으로 제안한다.
이번 상품들은 도쿄국립박물관 내 뮤지엄숍에서 판매된다. 뮷즈가 일본에서 공식 유통되는 첫 사례로, 한국 박물관상품의 기획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전시 관람에서 상품 구매, 일상 속 문화 경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전시 중심 교류를 넘어서는 새로운 박물관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도쿄국립박물관에서 뮷즈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박물관상품이 양국 국민을 잇는 문화적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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