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함지훈은 27일 공식 은퇴를 선언하며 2025~2026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쳤습니다.
2007 신인 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입단한 그는 18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현대모비스 농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함지훈은 2009~2010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동시에 수상했고, 정규경기 베스트5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습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는 그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은퇴 소회를 묻자 그는 “저도 은퇴 기사를 봤다.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보고 나니 시원섭섭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은퇴하고 되게 후련할 것 같다.
힘든 운동을 안 해도 되고, 아파도 참고 안 뛰어도 돼서 편하고 행복할 것 같다.
다만, 은퇴 전에 (양)동근이 형이랑 같이 반지 6개를 차고 은퇴하고 싶었다.
아직 올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루지 못하고 은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아쉬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함지훈은 2월 6일 서울 SK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은퇴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고사했으나 “아직도 그 정도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팀에서 이렇게 열심히 하면, 이렇게 보답해 준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마음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에게 현대모비스는 “가족, 가정 또는 집”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은퇴 후 등번호 12번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그는 이를 “선수로서 최고의 영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감독 양동근은 함지훈을 ‘함한결’이라 평하며 “정말 한결같다”고 평가했고, 함지훈 역시 이에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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